영화가좋다 :: [빅쇼트(The Big Short)]... 아담 맥케이, 스티브 카렐, 크리스찬 베일... 알아야 할 사실, 영화 빅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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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쇼트(The Big Short)', 2015년 제작 미국영화 실화 드라마, 런닝타임 130분, 연출- 아담 맥케이, 출연- '브레드 피트' '스티브 카렐' '크리스찬 베일' '라이언 고슬링' 등

 

'아담 맥케이' 감독의 영화 '빅쇼트(The Big Short)' 를 보았습니다. '크리스찬 베일' 과 '스티브 카렐' 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5년에 제작된 실화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9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곧 있으면 개최될 2016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한 총 5개 부문(작품상, 남우주연상, 감독상, 각색상, 편집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영화 빅쇼트

 

오늘 본 영화 '빅쇼트(The Big Short)' 는 2008년 전세계를 강타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소재로 한 영화였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서브프라임 사태는 부실한 부동산 담보대출의 폐해로 생긴, 미국에서 발생한 전세계적 경제적 재앙이였는데, 어찌보면 최근 세계 경제상황상 한번쯤 돌이켜 볼 필요가 있는 시점이기에, 그 의미가 남다른 영화라 생각이 드네요.

 

영화 빅쇼트

 

영화는 총 네명, 그리고 그 네명이 포함된 네무리의 상황을 교차로 보여주며 진행이 됩니다. 그 중 가장 중요인물은 '크리스찬 베일' 이 맡은 '마이클 버리' 라는 사람인데, 이 인물은 모두가 안정적이고 절대 무너질리 없다고 하던 부동산시장의 붕괴를 예측하고, 모두가 비웃는 그 예측에 자신의 모든 걸 건 펀드매니저입니다. 나머지 세명 또한 '마이클 버리' 가 예상한 그 시나리오를 어떻게든 접해듣고 역시나 그 예측에 그들이 가진 모든 걸 쏟아 붓는 인물들로, 영화는 그들이 겪었던 일들을 보여주며 당시의 상황을 재현합니다.

 

이 영화 '빅쇼트(The Big Short)' 가 재미났던 이유는 주인공들이 그런 예상하기 쉽지 않은 상황들을 역전시켜 나가는 과정을 보는 즐거움도 컸지만, 아시다시피 미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가 경제위기에 빠져야만 자신의 계획이 성공하게 되는 주인공들이 처한 아이러니한 상황에도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렇게 영화는 진정한 승자도 진정한 패자도 없이 끝을 맺지만, 한가지는 꼭 집고 넘어가는데, 그 당시 책임을 져야했던 금융기관이나 정책관련 인사들의 무책임에 대해서 입니다. 그리고 이 부분이 어찌보면 이 영화가 던지고자 했던 가장 큰 메세지가 아닌가 싶구요.

 

영화 빅쇼트

 

영화의 재미에 크게 한 몫을 한건 배우들의 연기에도 있다고 봅니다. 출연 배우 모두 다 각자 할수있는 최선의 연기를 펼치지만, '스티브 카렐' 의 연기는 그 중 더 눈에 띄였던것 같습니다. 이 코미디 전문배우는 작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폭스캐처' 처럼, 이전에 보여줬던 코믹한 캐릭터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는데, '폭스캐처' 만큼의 특별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코미디 전문배우라는 수식어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색다른 연기였는데, 어찌보면 '스티브 카렐' 은 코미디배우 보다는 개성있는 성격파 배우라는 타이틀이 더 어울릴지도 모르겠다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크리스찬 베일' 보다도 더 인상적인 연기였다고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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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빅쇼트

 

마지막으로...

오늘 본 영화 '빅쇼트(The Big Short)' 의 소재가 되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꾸준히 만들어지고 있는 영화의 소재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제가 본 것도 여러편 되니까요. 한가지 재미난 건, 제가 본 영화들 모두 다 오늘 본 영화의 수준 만큼의 퀄러티는 되었다는 것... 그리고 거기에 재미는 덤으로 가지고 있더라는 점... 아마도 그 이유는 우리들이 몰랐던 사실을 알게 해주면서, 알았던 것도 다시금 경고해주는 역할까지 해서인것 같은데요, 아래에 영화들은 모두 그와 관련된 작품이니, 오늘 본 영화를 재미나게 보신 분이라면 찾아서 볼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덧붙여, 리뷰를 작성하진 않았습니다만 '인사이드 잡' 이라는 다큐멘터리도 있으니, 그 작품도 꼭 찾아서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 작품이 '갑' 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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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s)아카데미 시상식과 관련해서 잠시 예상해보자면, 작품상이나 감독상은 받기가 쉽진 않으리라 예상합니다. 말씀드렸듯이 위에 예를 든 이전에 나온 비슷한 좋은 영화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뭐 제 예상은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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