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더 러버스(The Lovers)]... 롤랑 조페, 조쉬 하트넷, 탬신 에거튼, 비파샤 바수... 시공을 넘나드는 사랑이야기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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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러버스(The Lovers)', 2015년 제작 어드벤처 로맨스 드라마, 런닝타임 109분, 연출- 롤랑 조페, 출연- '조쉬 하트넷' '비파샤 바수' '엘리스 엔글레르트' '탬신 에거튼' 등

 

'롤랑 조페' 감독의 영화 '더 러버스(The Lovers)' 를 보았습니다. '비파샤 바수', '탬신 에거튼', '조쉬 하트넷' 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5년에 제작된 어드벤처 로맨스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4.5점입니다.

 

더 러버스

 

오늘 본 영화 '더 러버스(The Lovers)' 는 시공을 넘나드는 사랑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였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에는 장르가 SF라 생각을 하고 선택을 했는데, SF는 아니고 드라마에 훨씬 더 가까운 영화였네요.

 

더 러버스

 

연인들을 묶어준다는 전설이 있는 '더 러버스' 라는 이름의 반지가 한쌍 있는데, 그 반지를 사이에 두고 과거의 어떤 한 커플과 멀지 않는 미래의 어떤 한 커플의 사랑이야기를 번갈아 보여주며 영화는 진행이 됩니다. 그리고 결국 그 반지의 힘으로 두 남녀의 사랑이 완성(?) 되면서 영화는 해피하게 마무리가 되구요. 물론, 과거와 미래에 이런저런 다양한 에피소드가 있긴 합니다만, 그런것들은 곁다리일뿐이고 영화가 이야기하고자 하는건 사랑에 관한 이야기가 전부였습니다.

 

더 러버스

 

더 러버스

서양영화이고 '조쉬 하트넷' 이라는 헐리웃을 대표하는 스타배우가 출연한 영화이지만, 동양이 배경인데다 영화음악이나 기타 여러가지 요소에서 동양적인 분위기가 많이 느껴져 색다른 느낌의 사랑영화였다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신비함을 간직한 동양의 어떤 이미지를 살리려는 감독의 의도가 많이 깔린듯 보이는데요, 여하튼 동서양을 넘나드는 그리고 시대를 넘나드는 사랑이야기라고 생각을 하고 선택을 하시면 될것 같네요.

 

더 러버스

 

더 러버스

영화 '더 러버스(The Lovers)',

유치하고 진부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았다고 봅니다. 이야기의 구성도 엉성하고, 영 어울리지 않는 불필요해 보이는 SF 느낌의 장면도 여럿 있긴 했지만, 그래도 시공을 넘나드는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이야기가 가진 재미는 있었다고 보네요. 여하튼, SF 보다는 시대극이나 러브스토리에 더 가까운 영화이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영화의 재미 그리고 수준을 떠나 이 영화 '더 러버스(The Lovers)' 를 연출한 사람이 '롤랑 조페' 라는 한가지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특이한 느낌의 작품이라 생각할수가 있겠습니다. 우리나라 나이로 70을 넘어선 이 노감독은 '킬링필드' 와 '미션' 이라는 묵직한 드라마로 영화계에 큰 이름을 남긴 거장이기도 하니까요. 30년전 비교적 젊은 나이에 묵직한 메세지의 드라마로 이름을 떨친 이 사람이, 이렇게 70을 넘긴 나이에 이런 요상스런(?) 느낌의 영화에 도전을 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이 연출자의 영화에 대한 욕심과 노력을 알수가 있을 듯 합니다. 여하튼, 작품의 무게감이나 수준은 솔직히 기대에 미치진 못하지만, 노감독의 그런 열정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한 가치는 있는 영화라 생각이 드네요. 그냥 소소한 재미삼아 보는 영화로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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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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