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쉬(Trash)]... 스티븐 달드리, 마틴 쉰, 루니 마라, 와그너 모라... 브라질 배경의 볼만한 스릴러 어드벤처영화...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2015. 4. 5. 00:10'트래쉬(Trash)', 2014년 제작 스릴러 어드벤처, 런닝타임 114분, 연출 -스티븐 달드리, 출연- '루니 마라', '마틴 쉰', '와그너 모라' 등.
'스티븐 달드리' 감독의 영화 '트래쉬(Trash)' 를 보았습니다. '마틴 쉰', '루니 마라' 등이 출연한 이 영화는 2014년에 제작된 어드벤처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7.1점입니다.
오늘 본 영화 '트래쉬(Trash)' 는 브라질이 배경인 영화였습니다. 쓰레기장에서 고물을 주워 생활하는 빈민가 아이 세명이, 우연히 줍게 되는 하나의 지갑 때문에 겪게 되는 모험과 스릴을 담은 어드벤처 스릴러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잃지 않고 나름 재미나게 볼수 있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시장에 출마하는 썩은 정치인의 오른팔이였던 사람이 경찰에 체포되면서 영화는 시작이 됩니다. 그는 시장이 감추어 두었던 많은 돈과 뇌물에 관련된 정보가 적힌 장부를 숨겨 두었던 것입니다. 그걸 숨긴 장소를 알수 있는 열쇠가 지갑속에 들어 있었는데, 체포되기 직전 창밖으로 던진 지갑이 우연히 쓰레기차 안으로 들어가면서 이야기는 시작이 되는 것이구요. 그 지갑을 우연히 줍게 되는 빈민가 소년이 이 영화 '트래쉬(Trash)' 의 주인공인데, 그 소년과 두명의 친구 그리고 그들을 돕게 되는 또 다른 어른들의 활약상을 그리면서 영화는 진행이 됩니다.
솔직히 말이 안된다 싶은 설정들이 너무 많긴 했습니다만, 어차피 그럴수 밖에 없는 영화라고 인정을 하면서 보면 영화는 재미가 있습니다. 특히나 배경이 악명높은(?) 브라질이라는 나라다 보니, 어느 정도 납득이 되기도 하구요.
이 영화 '트래쉬(Trash)' 를 포장(?)하자면, 용기에 관한 영화로 볼수가 있겠습니다. 어른들에게 맞선, 그리고 부패에 맞선 아이들의 활약상을 담은 작품이니까요. 여하튼, 어떤 의미를 부여하기 보단, 단순히 아이들의 모험과 활약을 담은 어드벤처 스릴러로만 봐도 볼만한 작품이였다고 봅니다.
이건 여담입니다만, 멕시코나 브라질 같은 나라들은 영화에 나오는 이런 믿기 어려운 일들이 실제로도 벌어지는지 궁금할때가 있습니다. 언젠가 여행을 해보고픈 나라들이여서 더 궁금한데, 영화를 보다보면 도저히 이 두나라는 발을 붙이기 어려워 보일때가 있으니까요. 여하튼, 영화를 보면서 든 생각은 우리나라 만큼 안전한 나라도 드물다 라는 것입니다.
'스티븐 달드리' 감독의 영화는 오래간만입니다.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이 2011년 작품이니 한 3-4년 정도 된 것 같네요. 여하튼, 영화는 아주 깔끔하니 잘 만드는 사람이라 생각을 하구요, 오늘 본 영화 '트래쉬(Trash)' 역시나 그런 면에선 나쁘지 않았다고 봅니다. 큰 기대만 하지 않는다면, 나름 즐거운 시간이 될거라 생각을 합니다.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수없게 가까운... 스티븐 달드리...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