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씨(Black Sea)]... 케빈 맥도널드, 주드 로... 오랜만에 만나는 잠수함 소재의 해양 스릴러 영화..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2015. 3. 15. 02:08'블랙 씨(Black Sea)', 2014년 제작 해양 어드벤처 스릴러영화, 런닝타임 114분, 연출- 케빈 맥도널드, 출연- '주드 로', '조디 휘태커', '벤 멘델존' 등.
'케빈 맥도널드' 감독의 영화 '블랙 씨(Black Sea)' 를 보았습니다. '주드 로'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4년에 제작된 어드벤처 스릴러물로, 현재 imdb 평점은 6.5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잠수함을 소재로 한 해양 스릴러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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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동안 잠수함을 운전해오던 한 남자가 이 영화 '블랙 씨(Black Sea)' 의 주인공입니다. 난파선을 탐사해 오던 그는 더 이상 잠수함이 필요 없다는 회사의 통지와 함께 해고를 당하게 됩니다. 오랜시간 잠수함에서만 일을 해온 그는 어떤 일을 해야할지 잠시 막막한 상황을 맞이 하는데, 그와 비슷한 처지의 친구 한명이 어떤 계획에 대해서 이야기해줍니다. 2차대전이 벌어지기 바로 전 독일이 소련으로 부터 엄청난 양의 금괴를 빌리게 되는데, 이게 실린 유보트가 바다 한가운데서 침몰을 했다고 하면서요... 이 영화 '블랙 씨(Black Sea)' 는 이렇게 바다에 가라 앉아 있는 유보트 속의 엄청난 금괴를 찾아가는 사람들을 다룬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 '블랙 씨(Black Sea)' 의 재미있는 설정 중 하나는 잠수함에 탄 사람들이 영국인과 러시안인이 반반씩 섞여있다는 점이고, 결국에는 그들이 패를 갈라서 싸우게 된다는 부분이였습니다. 이런 저런 불만과 불안함 때문에 두 집단의 사람들은 갈등을 겪게 되는데, 결국에는 사소한 다툼이 한 사람을 해치게 되면서 배에도 손상을 입히게 되니까요. 하지만 결국에는 두 집단이 화해를 하고 어떻게해서든 금과 생명을 모두 지킬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를 하게 됩니다...
잠수함이라는 폐쇄된 공간속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스릴러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긴장감은 처음부터 끝까지 유지하는 영화였다고 봅니다. 다소 억지스러운 설정과 장면들도 있고 또 다분히 감동을 목적으로 만든 장면들도 있어서 손발이 오그라들때도 있긴 했지만, 나름 볼만한 부분은 있었다고 보구요...
다른건 모르겠고 침몰한 독일 잠수함에서 자신들이 타고 온 잠수함으로 금괴를 옮기는 장면 같은 경우에는 꽤나 긴장감이 넘치는 장면으로, 흡사 영화 '공포의 보수'(혹은 '소서러')의 폭탄 트럭을 운전하는 장면 만큼이나 비슷한 긴장감을 주는 장면이였던것 같습니다. 그 장면 하나 만큼은 감독이 제법 신경을 쓴 장면처럼 보였고, 또 기억에도 오랫동안 남을것 같네요.
▶[공포의 보수]... 앙리- 조르주 클루조... 베를린과 칸을 동시에 석권한 고전영화...
▶[소서러]... 윌리엄 프리드킨, 로이 샤이더... 부조리한 상황들의 연속, 영화 워맨...
마지막으로, 배우 '주드 로' 는 외모가 변하듯이 갈수록 꽃미남이라는 타이틀을 벗어 던지고 개성있는 배역들을 맡는것 같습니다. 이젠 그런 모습들도 눈에 제법 많이 익어서 어색하지도 않네요. 아마도 늙어서까지 오랜시간 좋은 연기를 보일 훌륭한 배우로 남을듯 싶습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