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파츠 퍼 빌리언(Parts Per Billion)]... 브라이언 호우리치, 조쉬 하트넷, 테레사 팔머... 의도는 알겠으나, 그저 그랬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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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츠 퍼 빌리언(Parts Per Billion)', 2014년 제작 미국영화 드라마, 런닝타임 100분, 출연- '프랭크 란젤라' '지나 롤랜즈' '조쉬 하트넷' '로자리오 도슨' '테레사 팔머' 알렉시스 브레델' 등, 연출- 브라이언 호우리치.

 

'브라이언 호우리치' 감독의 영화 '파츠 퍼 빌리언(Parts Per Billion)' 을 보았습니다. '테레사 팔머' 와 '조쉬 하트넷' 등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4년에 제작된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4.2점입니다.

 

파츠 퍼 빌리언

 

중동의 분쟁지역에서 전쟁이 발생하고 생화학 무기가 사용됩니다. 그 결과 이름 모를 바이러스가 미국을 포함한 서방쪽까지 퍼지면서, 사람들은 죽어나가고 폭동까지 발생하는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이 영화 '파츠 퍼 빌리언(Parts Per Billion)' 은 그런 배경을 뒤에 두고 6명의 남녀 세커플이 겪게 되는 여러가지 상황들을, 교차해서 보여주며 진행이 됩니다. 그리고 결국 그 세커플은 각각 조금씩 어떤 인연의 연결고리가 있다는 것도 보여주게 되구요.

 

파츠 퍼 빌리언

 

영화 '파츠 퍼 빌리언(Parts Per Billion)', 배우들의 연기도 좋고 소재도 나쁘진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영화가 붕 뜬 느낌입니다. 웬지 뜬금없어 보인다고 할까요.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는 그냥 영화속에서 겉돈다는 느낌 뿐이고, 영화가 전달하는 이야기에는 뭔지 애매모호한 느낌만 있을 뿐입니다. 거기다가 굉장히 B급 느낌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B급 스럽지 않은 좋은 배우들이 출연하고 있어서, 그런 느낌은 더 더욱 커지게 되구요. 그러니까 못생긴 사람에게 너무 좋은 옷을 입혀 놓은 느낌이랄까, 여하튼 배우들의 진지한 연기가 오히려 더 어색함을 커지게 만드는 그런 느낌의 영화였습니다.

 

파츠 퍼 빌리언

 

아마도 죽음을 앞둔 위급한 상황에 빠진 여러 인물들을 통해, 인연이나 사랑 혹은 삶의 의미와 같은 것들을 이야기 하고 싶은것 같은데, 전반적으로 영화의 속도감이 너무 느려서 그런 메세지가 정확하고 확실하게 확 들어오진 않았습니다. 영화의 템포가 너무 느려, 영화속 배경이 되는 위급한 상황의 긴박감이 전혀 느껴지지가 않았으니까요. 아니면 반대로 차라리 완전히 묵직한 느낌의 드라마를 더욱 강하게 살렸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남는데요, 그러니까 여하튼 이도저도 아닌 중간에 붕 뜬 느낌의 요상한 영화가 되버린것 같네요.

 

파츠 퍼 빌리언

 

파츠 퍼 빌리언

 

파츠 퍼 빌리언

이 영화 '파츠 퍼 빌리언(Parts Per Billion)' 에는 '지나 롤랜즈' 나 '프랭크 란젤라' 같은 80줄의 훌륭한 노배우들도 있고, '로자리오 도슨' 이나 '조쉬 하트넷' 같은 인기도 많고 인정받는 배우들도 있으며, '테레사 팔머' 같은 핫한 이미지의 배우도 출연을 하고 있습니다. 배우들만 보면 웬만한 A급 영화부럽지가 않은 캐스팅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장점을 크게 살리지 못한 안타까운 영화라 생각이 되네요. 큰 기대만 하지 않고 본다면 나름 볼만한 부분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조금이라도 기대를 가진다면 실망하기 좋은 그런 영화라 생각합니다. 전 그렇게 봤네요.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s)지난달에 본 영화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참고하시길...

 

[영화 보는 즐거움/추천합니다] - 2015년 2월달에 본 영화들 몇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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