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에이리언(Alien)]... 리들리 스콧, 시고니 위버... sf영화의 최고 고전, 강력 추천 볼만한 SF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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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리언(Alien)' 1979년 제작 미국 SF영화, 런닝타임 117분, 연출- 리들리 스콧, 출연- '시고니 위버' '톰 스커릿' 등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 '에이리언(Alien)' 을 보았습니다. '시고니 위버'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1979년에 제작된 SF 호러물로, 현재 imdb 평점은 8.5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1980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시각효과상과 미술상 후보에 올라, 시각효과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에이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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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 영화 '에이리언(Alien)' 은 아직도 진행중인 전설적인 SF 영화 중 한편입니다. 몇년전에 이 시리즈의 프리퀄격인 '프로메테우스' 가 제작이 되면서 여전히 그 전설은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 시작이 된 에일리언 1편을 오늘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1979년에 제작이 된 시대를 앞서간 이 명작은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10년뒤인 1987년에 개봉을 했었는데, 이 영화가 개봉을 했던 당시와 관련된 개인적인 작은 추억(?) 하나가 있어서 잠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제가 그 당시에는 초등학교 6학년이였습니다. 방학때 부모님과 함께 이모댁에 놀러를 갔었는데, 이모댁에 있던 두 이종사촌 형님들께서 이 영화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게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그 당시에는 티비에서 방영을 하던 '브이' 라는 미국 SF드라마가 굉장한 인기를 끌때였는데, 그 형님들의 설명으로는 '에일리언' 이라는 영화는 '브이' 와 비교를 할수 없을만큼 고 퀄리티(?)의 재미와 볼거리를 가진 작품이라는 설명이 기억에 남습니다. 아주 어린 마음에 '브이' 를 능가하는 재미와 퀄러티를 가진 영화가 과연 있을까 라는 물음이 들어서, 이 영화의 제목을 오랜시간 동안 기억하는 계기가 되었던것 같은데요, 어찌되었건 영화를 보지 않은 상태에서 제목만을 오랜시간 기억했던 특별한 영화여서, 개인적인 이야기부터 리뷰 서두에 한번 꺼내 봤습니다.

 

에이리언

 

영화 '에일리언' 은 다들 아시겠지만, 외계 생명체에 관한 영화입니다. 그리고 우주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작품이기도 하구요. 한 광물 수송선이 광물들을 가득 싣고 지구로 향하다가 정체를 알수없는 신호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신호가 시작되는 거대한 우주선에 몇명의 선원들이 발길을 내딛으면서 영화는 진행이 되구요. 그러다가 '에이리언(Alien)' 을 만나게 되고, 결국에는 모든 대원들이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과도한 호기심이나 집착은 결국 모두에게 아주 위험한 상황을 가져올수 있다는 오래된 교훈을 담고 있는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에이리언

 

이 영화 '에이리언(Alien)' 이 볼만했던 이유는, 지금까지(아니, 이 영화가 개봉할때까지) 전혀 볼수가 없었던 독특한 스타일의 외계인이 등장을 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전혀 볼수가 없었던 독특한 스타일의 여전사까지 탄생을 했다는 점도 있구요. 다양한 작품에서 강력한 여전사들을 만들어낸 '리들리 스콧' 감독이 최초로 만든 영화속 여전사가 바로 이 '에일리언 시리즈' 의 '시고니 위버' 인데, 이 영화 '에이리언(Alien)' 으로 '시고니 위버' 는 헐리우드에서 자신의 입지를 확실히 다지게 되는 기회가 되었다고 하네요.

이건 여담입니다만, 이 영화속에서 비교적 샤방샤방한 모습으로 등장을 했던 '존 허트' 는 지금은 완전히 할배가 되어 '설국열차' 나 타고 다니지만, 그에 비해 '시고니 위버' 는 그 당시와 크게 달라진 모습 없이 여전히 건강한 매력을 뽐내고 있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 재미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원래 노안이여서 그런지 나이를 먹으니 오히려 동안이 되는 스타일인것 같은데, 여하튼 전설적인 시리즈의 시작이 되는 이 작품을 필두로 '시고니 위버' 는 이후 4편까지 계속해서 주연을 맡는 행운까지 차지하게 됩니다.

 

에이리언

 

개인적으로 시대를 앞서간 최고의 SF영화를 꼽으라면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68년작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를 꼽겠지만, 시대를 앞서간 최고 재미의 SF를 꼽으라면 '리들리 스콧' 감독의 이 '에이리언(Alien)' 을 꼽을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물론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 라는 또 다른 전설적인 SF의 시작점이 있긴 하지만, 보다 밝고 정파스러운(?) 스타워즈 보다는 개인적인 취향상 보다 사파스러운(?) 이 '에이리언(Alien)' 에 더 정이 가서 그런것 같습니다. 물론 억지스런 설정과 굉장히 어설퍼 보이는 장면들도 몇장면 있긴 했지만, 만들어진지가 거의 40년 세월이 흘러서 다시 봐도 여전히 볼만한 SF 영화는 그리 흔하지 않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영화 '에이리언(Alien)' 은 최고 SF영화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듯 싶구요.

 

에이리언

 

마지막으로,

오늘 본 영화 '에이리언(Alien)' 은 어느 영화평론가가 꼽은 죽기전에 꼭 봐야할 영화 1001편에 선정이 된 작품입니다. 평론가의 평론 몇줄로 오늘의 리뷰를 마칠까 합니다.

 

-'우주에서는 아무도 당신의 비명을 듣지 못한다.' '에이리언(Alien)' 포스터의 이 문구는 전형적인 유혹의 말이지만, 영화관에서는 비명소리를 실컷 들을 수 있었다. '리들리 스콧' 은 '스타워즈'에 대한 열광에 휘둘리지 않고 우주에서 온 무시무시한 괴물이 등장하는 싸구려 장르를 소생시키고, 거기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 정교한 시각효과를 도입하여 성인을 대상으로 한 강력하고 오싹한 SF 공포영화를 만들어 냈다.... -중략-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

 

위버는 죄이는 조끼와 팬티만 입고 자신을 지켜낸 배짱 두둑한 생존자 리플리역으로 순식간에 스타의 자리에 오름과 동시에 아이콘적인 존재가 되었다. 원래는 마지막 장면에서 완벽한 살인기계 앞에 선 인간의 연약함을 강조하기 위해 그녀가 나체로 촬영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20세기 폭스사는 반드시 R등급은 받아내야 한다는 생각에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호러 시리즈물로서는 특이하게도 속편은 각자 독특한 시각적 스타일로 유명한 감독들- '제임스 카메론', '데이비드 핀처', '장 피에르 주네'- 에게 맡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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