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굿 라이(The Good Lie)]... 필립 팔라르도, 리즈 위더스푼, Arnold Oceng... 정말 좋은 거짓말이란...

'더 굿 라이(The Good Lie)', 감독- 필립 팔라르도, 주연- 리즈위더스푼, 2014년 제작 미국영화, 런닝타임 110분

 

'필립 팔라르도' 감독의 영화 '더 굿 라이(The Good Lie)' 를 보았습니다. 'Arnold Oceng' 과 '리즈 위더스푼' 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4년에 제작된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4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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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남수단에서는 종교와 자원문제로 남북간의 내전이 발생하고, 어찌어찌 살아남은 마을은 북부정부와 민병대에 의해 파괴가 됩니다. 1987년 수천명의 전쟁고아들은 사하라 남쪽으로 피신을 하고, 이 아이들은 수천키로를 걸어서 케냐와 에티오피아로 이동을 합니다. 13년 후 3천여명의 이 난민들은 미국으로 망명할수가 있게 되었고, 이들을 '잃어버린 아이들' 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영화 '더 굿 라이(The Good Lie)' 는 그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라는 자막으로 시작되는 이 영화는 실제 발생했던 일을 바탕으로 만든 드라마였습니다.

 

 

영화의 첫 자막처럼 이 영화 '더 굿 라이(The Good Lie)' 는 전쟁의 소용돌이를 피해서 10년이상을 난민수용소에서 보낸 네명의 젊은이들을 다룬 영화였습니다. 네명의 친구들은 운좋게도(?) 미국으로 망명을 할수 있게는 되었지만, 꿈꾸던 미국에서의 생활은 그들이 생각했던것 만큼이나 녹록치는 않습니다. 할줄 아는게 하나도 없어서 취직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어찌어찌 그렇게 미국생활에 적응은 해나가지만 그렇다고 온전히 미국사람이 되는것도 아니고...

 

몸은 커버렸지만 여전히 마음은 어릴적 그대로인 사람들, 그리고 그런 순수한 사람들이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곳에서의 생활 등을 다룬게 오늘 본 영화 '더 굿 라이(The Good Lie)' 의 구성이였다고 보시면 될듯 싶네요.

 

 

세상에는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드라마틱한 일들이 너무도 많은것 같습니다. 개인만이 알고 있는 지극히 사적인 감동적인 드라마도 있겠지만, 오늘 본 영화 '더 굿 라이(The Good Lie)' 의 내용처럼 국제적인 이슈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틱한 일들도 많은것 같으니까요.

 

이 영화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느낀점은 살기가 어려우니, 죽느니 사느니해도 대한민국이라는 이 나라에서 태어난게 정말 다행이라는 점입니다. 여하튼, 영화가 보여주는 드라마틱한 재미만큼이나 우리나라에 대한 감사함(?)도 느끼는 시간이였던것 같습니다.

 

 

영화 '더 굿 라이(The Good Lie)', 굉장히 무겁고 슬픈소재의 영화였지만, 오버하지 않고 비교적 가볍고 쉽게 잘 풀어낸 영화였다고 봅니다. 아무리 힘겨운 삶을 사는 사람이라도 이런 영화 한편을 보고나면 웬지모를 힘 같은걸 얻을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구요. 여하튼, 가볍게 볼수있는 영화이지만 절대로 가볍지 만은 않은 영화라 생각을 하고, 큰 기대만 하지 않는다면 아마도 좋은 시간이 될꺼라 생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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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