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윅(John Wick)', 감독- 데이빗 레이치, 채드 스타헬스키, 주연- 키아누 리브스 미국영화 액션영화 런닝타임 101분.
'데이빗 레이치' 와 '채드 스타헬스키' 가 공동으로 연출한 영화 '존 윅(John Wick)' 을 보았습니다. '키아누 리브스'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4년에 제작된 액션영화로, 현재 imdb 평점은 7.6점입니다
다들 대충 분위기는 예상을 하시겠지만, 영화 '존 윅(John Wick)' 은 완전히 액션팬만을 위한 완벽한 액션영화였습니다. 이야기 구조도 아주 단순해서 오로지 액션만을 위해 만들어진 영화로 보였는데, 특히나 남자들(물론, 액션영화를 좋아라 하는 일부 여성들도 포함하여) 대부분은 어느 누가 봐도 좋아라 할만한 그런 영화였다 생각을 합니다.
상처받은 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화끈한 액션으로 이루어진 아주 볼만한 액션영화였기 때문입니다.
업계(?)에서 전설로 통하던 해결사인 주인공은 한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진 후 어둠의 세계에서 완전히 은퇴를 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병으로 아내는 죽고, 그녀가 죽기 직전 주인공에게 강아지 한마리를 선물로 남깁니다. 그 강아지를 친구 삼아 힘겹게 하루하루를 견디어 나가던 주인공의 집에 어느날 밤 괴한들이 침입하여 그의 잊혀진 본능을 깨우는데...
지금까지 본 영화중에서 단 사람의 킬러가 폭탄을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총과 맨손으로 가장 많은 적을 해치운 영화가 아마도 이 '존 윅(John Wick)' 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제가 정확한 숫자를 헤아려 보진 않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주인공에게 죽은 적들이 최소 50명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솔직히 그런 말도 안되는 상황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 영화 '존 윅(John Wick)' 의 재미는 더 컸다고 생각을 합니다.
영화속 '키아누 리브스' 는 마치 게임 속 인물처럼 모든 액션을 물 흐르듯이 소화해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혀 리얼리티가 없어 보이는 영화였지만, 또 그렇기 때문에 훨씬 더 재미난 액션씬을 볼수 있는 영화였다 생각을 합니다. 영화속에 제법 자주 나오는 기둥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치 춤추듯이 벌어지는 총격씬은 잘 나갈때의 오우삼이 연출한 액션영화들 보다도 더 우아한 총격씬이 아니였나 생각이 되는데요,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최근에 나온 액션 영화중에서는, 특히나 총격씬만을 따져본다면 가장 아름다운 액션영화가 아니였나 평가를 해봅니다.
주인공의 비정상적인 행동들을 아주 자연스럽게 눈감아주는 경찰이나, 전화 한통이면 죽은 사람을 포함해서 범죄현장 전체를 원상태로 돌려놓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나오는 장면들은 굉장히 코믹했는데, 가끔씩 나오는 이런 코믹한 장면들도 이 영화 '존 윅(John Wick)' 의 재미에 좋은 양념처럼 작용을 했다 생각을 합니다. 여하튼 진짜 영화같은 영화여서 개인적으로는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재미나게 본 것 같습니다 액션영화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필히 봐야할 추천영화라 평하고 싶네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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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