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오픈 윈도우즈(Open Windows)]... 나초 비가론도, 일라이저 우드, 사샤 그레이, 스릴러영화... 인터넷, 휴대폰에 갇혀 조종당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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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초 비가론도' 감독의 영화 '오픈 윈도우즈(Open Windows)' 를 보았습니다. '사샤 그레이' 와 '일라이저 우드'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4년에 제작된 범죄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5.3점입니다.

 

오픈 윈도우즈

 

오늘 본 영화 '오픈 윈도우즈(Open Windows)' 는 휴대폰, 노트북 등으로 개인의 사생활이나 중요한 비밀등이 유출될수도 있고, 또 더 나아가서는 그런것들을 원격 조종하여 사람의 행동까지도 강제할수가 있다는 설정을 가진 영화였습니다. 최근에 이와 비슷한 영화들을 몇편 본 기억이 있는데, 나름 긴장감 넘치는 볼만한 작품이였다 생각을 하네요.

 

주인공은 한 여배우의 관한 사이트를 운영하는 운영자입니다. 운좋게도 그 여배우와 하룻밤 데이트 할수있는 이벤트에 당첨이 된 그는 부푼 마음으로 그녀와의 데이트를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 모든건 그녀를 해코지 할 목적의 어떤 괴한의 음모 중 일부였는데...

 

오픈 윈도우즈

 

이런 종류의 모든 영화들이 그러하듯이 이 영화 '오픈 윈도우즈(Open Windows)' 역시나 다소 황당한 상황들의 연속이였습니다. 상대방의 핸드폰이나 노트북으로 상대방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할 뿐만 아니라, 또 그걸로 협박도 하고 하니까요. 대신, 다르게 보면 충분히 설득력도 있는 이야기인데 구성도 재미가 있어서 끝까지 긴장하면서 볼수는 있었던것 같습니다. 전반부는 아무런 영문도 모른채 당하기만 하는 주인공의 안타까운 상황들에 이입이 되면서 바짝 긴장하면서 보았던것 같고, 후반부는 이를 역전시킬려고 노력하는 주인공의 피나는 노력에 손에 땀을 쥐면서 보았던것 같네요.

 

오픈 윈도우즈

 

마지막에 반전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안그래도 부족한 리얼리티를 더욱 무너트린 구성이 개인적으로는 아쉽긴 했으나, 재미난 만화책 한권을 앉은 자리에서 다 본 느낌처럼 부담없이 끝까지 본 영화였습니다. 다른건 모르겠고 이야기의 구성을 꼼꼼하게 정리하고 거기에 맞춰서 촬영을 하고 또 편집을 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을 영화인데, 비교적 무리없이 그 모든걸 소화해낸 연출자의 노고가 돋보이는 작품이라 생각을 합니다.

 

오픈 윈도우즈

 

말씀드린대로 이런 소재를 가진 영화를 예전에 몇편 본 기억이 있는데, 모두 호러나 스릴러 장르였던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더 덴' 이라는 작품과 '앱' 이라는 영화가 기억에 남는데, 아마 취향에 맞으시는 분이라면 볼만한 작품이라 생각을 합니다. 특히나 '더 덴' 은 오늘 본 영화 '오픈 윈도우즈(Open Windows)' 보다도 훨씬 더 악랄한 작품이니, 이런 영화 좋아하는 분이라면 재미나게 보시리라 생각이 되네요. 혹 궁금하신 분은 꼭 찾아서 보시길...

 

더 덴(The Den)... 오랜만에 보는 굉장히 기분나쁜 영화였습니다만, 몰입도는 좋네요...

 

앱(App)... 바비 보어먼스, 해나 혹스트라... 편하다고 다 좋은건 아니다...

역대 브뤼셀 국제영화제 황금까마귀상 수상작 목록....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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