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디즈 파이널 아워스(These Final Hours, 디즈 파이널 아워즈)]... 잭 힐디치, 네이던 필립스, 앵거리 라이스... 현명한 최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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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힐디치' 감독의 영화 '디즈 파이널 아워스(These Final Hours, 디즈 파이널 아워즈)' 를 보았습니다. '네이던 필립스' 와 '앵거리 라이스'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3년에 제작된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6.6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2014년 칸영화제에선 황금카메라상 후보에 올랐고, 2014년 시체스국제영화제에선 주연을 맡은 '네이던 필립스' 가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고 합니다.

 

디즈 파이널 아워스

 

시체스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오피셜 판타스틱 작품상 목록...

 

오늘 본 영화 '디즈 파이널 아워스(These Final Hours)' 는 최후의 날이 얼마남지 않은 지구를 배경으로 한 영화였습니다. (아마도) 소행성 충돌의 여파로 지구가 사라지기 몇시간 전, 주인공은 자신의 아기를 임신한 여인을 버려둔 채, 가족과 친구가 있는 곳으로 가기로 결정을 내립니다. 그곳으로 가던 도중 아빠와 떨어져 위기에 처한 한 여자아이를 우연히 구하게 되고, 그 아이와 함께 이런저런 상황들을 겪으면서 자신의 마지막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되는데....

 

디즈 파이널 아워스

 

영화 '디즈 파이널 아워스(These Final Hours)' 는 내용상으로 차이점이 많긴 합니다만, 예전에 보았던 영화 '더 로드' 가 생각나게 했습니다. 완전히 폐허가 된 지구위에 아들과 함께 살아남은 아버지가 여러 위험으로부터 아들을 보호하고 또 계속해서 살아남기 위한 고군분투를 담은 영화였는데, 설명드린 그대로 폐허가 된 이후의 시점이냐 폐허가 되기 바로 전의 시점이냐라는 차이가 두 영화의 다른점이였을 뿐, 다루고자 하는 메세지는 꽤나 비슷해 보였으니까요.

 

디즈 파이널 아워스

 

세상이 폐허가 되었든, 세상이 폐허가 되기 바로 직전이든 어리석은 인간군상의 모습들은 똑같다는게 두 영화가 보여주는 하나의 공통점이였구요, 어떻게 살아가느냐 만큼이나 또 어떻게 최후를 맞느냐가 그것 만큼이나 중요하다는게두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공통된 메세지가 아니였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거기에 로드무비라는 장르적 특성도 비슷해서 이래저래 비슷한 느낌이 많이 든 영화였던것 같습니다.

이런 소재의 영화들을 가끔 볼수가 있는데, 취향에 맞는 분이라면 나름 재미나게 보실만한 영화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수작은 아니더라도, 시간 보내기에는 나쁘지 않다고 보구요.

 

디즈 파이널 아워스

 

참고로 소행성의 충돌이라는 소재가 아니라 좀비바이러스가 창궐하고 난 이후의 상황들을 소재로 한 비슷한 영화들도 있으니, 그런 영화들을 찾아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듯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스테이크 랜드' 라는 영화가 언뜻 기억에 남는데, 역시나 수작은 아니지만 시간 보내기에는 나쁘지 않은 영화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역대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목록(그랑프리 목록)...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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