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기 전 해야할 일(Before I Disappear)]... 숀 크리스텐슨, 에미 로섬, 파티마 프타섹...떠나기전에 해야할 일이란...
영화 보는 즐거움/뜻밖의 추천작 2015. 1. 14. 01:25★'떠나기전 해야할 일(Before I Disappear)' 미국영화, 감독- '숀 크리스텐슨', 주연 '숀 크리스텐슨', '에미 로섬', '파티마 프타섹' 런닝타임 99분★
'숀 크리스텐슨' 감독의 영화 '떠나기 전 해야할 일(Before I Disappear)' 을 보았습니다. '에미 로섬' 과 감독 본인인 '숀 크리스텐슨', 그리고 '파티마 프타섹' 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4년에 제작된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2점입니다.
예전에 런닝타임이 채 20분이 안되는 아주 짧은 단편 영화 한편을 무척 재미나게 본 기억이 있습니다. 어느 한 남자가 스스로 자기의 삶을 포기하려는 순간 우연찮게 누나에게서 온 전화를 받고, 그런 다음에 조카를 밤새 맡게 되면서 그전에 가졌던 나쁜 생각들을 접게 된다는 아주 교훈적인 영화였는데, 연출력도 괜찮고 연기도 좋았으며 구성까지 나쁘지가 않아서 보는내내 기분좋게 본 기억이 있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커퓨' 라는 제목의 그 영화는 아카데미영화제에서 단편영화상까지 수상을 한 작품이였는데, 오늘은 그 작품을 장편으로 각색을 해서 새로이 만들어낸 '떠나기 전 해야할 일(Before I Disappear)' 이라는 작품을 또 다시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커퓨(Curfew)]... 숀 크리스텐슨, 파티마 프타섹, 아카데미 단편영화 수상작...
영화는 단편에 나왔던 주인공들이 그대로 출연을 하고 있었습니다. 삼촌역의 '숀 크리스텐슨' 은 물론이고 조카역의 '파티마 프타섹' 까지 본인 배역 그대로를 맡고 있었고, 물론 연출을 맡았던 '숀 크리스텐슨' 은 이 장편영화에서도 주연과 함께 연출까지 겸하고 있었구요. 다만, '커퓨' 라는 작품이 한 2년 정도 지난 영화여서 여자아이가 그 당시에 비해 많이 자랐다는 점 정도의 차이점은 있었지만, 그걸 제외하고는 그다지 달라진 점은 없어보였습니다. 물론 19분짜리 단편영화에서 90분이 넘어서는 장편영화로 완전히 탈바꿈을 했기 때문에 보다 다양한 이야기와 상황들이 첨가되었다는 차이점은 있었지만 말입니다.
이번에 본 장편 '떠나기 전 해야할 일(Before I Disappear)' 에서 한가지 재미가 났던건, 극초반 단편영화에서 보았던 상황들과 아주 똑같은 구성으로 진행이 되어서 ' 아, 단편영화를 이전에 본 사람들은 재미가 덜 할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을 하던 순간 갑자기 예상과는 완전히 다른 반전 비슷한 상황으로 흘러갔던 부분이 있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단편을 본 사람들이 더 재미나게 볼만한 상황이 한차례 연출이 되었다는 설명인데, 여하튼 극초반 이전에 단편영화를 이미 본 사람들을 위한 허를 찌르는 재미난 상황 한차례를 이 장편에서는 선물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역시나 인간을 살아가게 만드는 힘은 사랑인 모양입니다. 이 영화 '떠나기 전 해야할 일(Before I Disappear)' 역시나 그 부분을 가장 중요한 메세지로 전달을 하고 있는 작품이였구요. 반대로 이야기하면 사랑을 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사람은 살아갈 힘을 잃어버릴수도 있다는 의미도 될듯 싶은데, 뭐 어찌되었건 이 영화 '떠나기 전 해야할 일(Before I Disappear)' 은 소통, 사랑, 용서, 구원과 같은 좋은 영화들에서 자주 볼수있는 그런 단어들을 계속해서 만날수가 있는 제법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여하튼 재미난 작품이였구요, 가급적이면 원작인 단편영화 '커퓨' 부터 찾아보시기를 권해드리고, 후에 이 영화 '떠나기 전 해야할 일(Before I Disappear)' 을 보시길 개인적으로 바래봅니다. 보다 더 재미난 영화감상을 위해서...
▶2014년 마지막 12월에 본 영화들... 영화추천, 추천영화 몇편...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