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벨(Jessabelle)]... 케빈 그루터트, 마크 웨버, 사라 스눅... 볼만한 공포영화이긴 하나, 끝맛이 좋진 않은...

'케빈 그루터트' 감독의 영화 '제시벨(Jessabelle)' 을 보았습니다. '사라 스눅' 과 '마크 웨버'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4년에 제작된 공포영화로, 현재 imdb 평점은 5.3점입니다.

 

 

오늘 본 영화 '제시벨(Jessabelle)' 은 공포영화였습니다. 귀신들린 집, 출생의 비밀, 혼령, 부두교 등등 기존에 봐왔던 다른 공포영화들과 특별한 차이점이나 특징은 없었지만, 그래도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은 유지했던것 같습니다.

 

잠시 영화 '제시벨(Jessabelle)' 의 줄거리에 대해 설명을 드리자면,

남자친구와의 행복한 삶을 꿈꾸며 살림살이를 합치기로 한 여자주인공은, 이사하는 날 사고로 남자친구를 잃고 본인은 다리를 크게 다칩니다. 석달 후 퇴원은 했지만 여전히 휠체어 신세를 질수밖에 없는 주인공은 그간 소원하게 지내던 아버지 집에서 머무르기로 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우연히 어머니가 남긴 오래전 비디오 녹화테잎을 발견하고 감회에 젖어 보고 있는데, 그걸 뒤에서 보고 있던 아버지는 화를 내며 테잎을 박살냅니다.

 

 

20년도 훨씬 이전에 녹화를 한 테이프에서 현재의 주인공이 처해져 있는 상황들을 화면속 인물이 카드점으로 알아맞춘다는 설정은 제법 볼만한 아이디어로, 그 하나의 아이디어는 아주 돋보이는 작품이였다 생각을 합니다. 이 아이디어가 영화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는데도 크게 한몫을 했는데, 물론 여기에는 또 하나의 반전이 있어서 그 재미를 배가시키기도 했습니다. 여하튼, 다른건 모르겠고 이 아이디어 하나만큼은 볼만한 영화였다 생각을 합니다.

 

다만 비밀에 관련된 이야기가 다소 지저분한 치정을 담고 있으며, 그 마무리도 깔끔한 느낌이 아니여서 개인적으로는 끝맛이 좋진 않았습니다. 이는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이긴 합니다만, 전 그렇게 느꼈네요.

 

 

이 영화 '제시벨(Jessabelle)' 의 주연을 맡은 배우는 '사라 스눅' 이라는 여배우입니다. 얼마전에 보았던 굉장히 독특한 스토리의 SF, '타임패러독스' 에서도 한번 만났던 얼굴로, 낮이 익은 배우이기도 합니다. 그 작품을 보면서도 연기가 괜찮다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금세 다른 영화에서 또 만나게 되니 느낌이 색다릅니다. 뭐 어찌되었건 이런 희안한(?) 스토리를 가진 시나리오가 이 여배우의 취향엔 맞는 모양인데요, 여하튼 개인적으로 '타임패러독스' 는 추천하는 영화이니, 안보신분은 꼭 찾아서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에단 호크, 사라 스누크... 시간여행에 관한 아주 특별한 아이디어의 SF영화...

 

▶역대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목록...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