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팅(The Sting)]... 조지 로이 힐, 폴 뉴먼, 로버트 레드포드... 최고의 한탕, 영화 스팅...
영화 보는 즐거움/아카데미영화제 2014. 10. 24. 00:30'조지 로이 힐' 감독의 영화 '스팅(The Sting)' 을 보았습니다. '로버트 레드포드' 와 '폴 뉴먼' 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1973년에 제작된 범죄 코미디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8.4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1974년 아카데미시상식에 작품상을 포함한 총 10개부문(작품상, 남우주연상, 감독상, 각색상, 촬영상, 음향상, 미술상, 의상상, 편집상, 편곡상) 후보에 올랐고, 그 중 감독상을 포함한 총7개 부문에서(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미술상, 의상상, 편집상, 편곡상)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오늘 본 영화 '스팅(The Sting)' 은 최고의 반전영화 중 하나이며, 최고의 버디영화이기도 한 작품입니다. 많은 이들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았던 최고의 영화 '내일을 향해 쐬라' 로 만난 3인방이(감독인 '조지 로이 힐' 과 주연배우인 '폴 뉴먼' 과 '로버트 레드포드') 4년만에 다시 만나 만든 이 걸작품은, 최고의 하이스트 무비이자 최고의 반전영화이기도 하니까요.
일단 영화 '스팅(The Sting)' 에 대한 간단한 줄거리부터 설명을 드리자면,
1930년대의 미국 시카고, 작은(?) 사기로 먹고사는 후커는 오래된 동료인 루터와 함께 크게 한건을 합니다. 하지만 피해자는 인정사정 없기로 유명한 악랄한 갱 로네건. 어찌어찌 화간 난 로네건에 의해 루터는 죽임을 당하고, 죽기 전 루터의 소개로 간달프라는 또 다른 사기꾼에게 후커는 가게 되는데... 거기서 둘은 의기투합하여 로네건을 속이기로 결심을 합니다...
오늘 본 영화 '스팅(The Sting)' 은 너무나도 재미난 작품입니다. 많은 다른 영화들에서도 여러차례 언급이 된 전설적인 작품이기도 한 이 영화는(어디서 본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습니다만), 영화보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누구라도 만족할만한 그리고 누구라도 좋아할만한 그런 이야기와 재미를 가진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현재까지도 많은 영화에서 도용(?)이 되는 아주 재미난 반전의 요소와 자칫 무거워 질수있는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밝고 유쾌한 분위기를 유지해 나갔다는게 이 영화'스팅(The Sting)' 을 '고전' 의 수준까지 올려 놓은 원동력이라 생각을 하는데요, 거기다가 '폴 뉴먼' 과 '로버트 레드포드' 라는 매우 잘어울리는 두 남자배우의 샤방샤방한 매력까지 추가가 되어, 이래저래 큰 재미와 많은 볼거리를 가진 작품으로 남게 된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과 비슷한 느낌의 영화 한편을 추천하자면, 1987년에 만들어진 '데이빗 마멧' 감독의 '위험한 도박' 이라는 작품을 꼽을수가 있을것 같습니다. 오늘 본 영화 '스팅(The Sting)' 만큼은 유쾌하지도 또 끈끈한 '버디무비' 도 아니지만, 비슷한 느낌을 가진 재미난 반전이 돋보이는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감독 보다는 각본가로 더 인정을 받는 '데이빗 마멧' 의 연출 데뷔작이기도 한 이 영화는, '스팅(The Sting)' 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이긴 하지만, 아주 볼만한 사기극이자 아주 볼만한 반전영화라는 점에서는 상당부분 비슷한 공통점이 있기에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오늘 본 영화에 대해선 이야기 하지 않고 엉뚱한 소리만 하는것 같네요.
영화 '스팅(The Sting)' 은 이런저런 설명이나 느낌을 말할만한 작품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안본 사람은 무조건 봐야할 '닥보(닥치고 보기^^)' 같은 그런 영화이니까요. 사람들마다 개성이나 취향에 따라 차이는 있을수 있겠지만, 웬만한 사람들은 분명히 아주 좋은 시간이 될거라 자신있게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팅(The Sting)' 에 대한 어느 평론가의 평론으로 오늘의 리뷰를 마칠까 합니다.
- '조지 로이 힐' 은 '내일을 향해 쏴라' 에서 처음으로 '폴 뉴먼' 과 '로버트 레드포드' 와 함께 영화를 만들었고, 그 결과 서부영화에 대한 관객의 관심을 재차 다지고 뉴먼과 레드포드의 상업적 호소력을 증명했다. 4년 후 다시 그들과 함께 만든 '스팅' 에서는 비극적인 울림은 없지만 배우들이 연기력을 발휘할 여지를 더욱 넓혀주었다... 중략...
탄탄한 조연이 각자 개성있는 스타일로 주고받는 대사들은 영화를 번득이는 재치로 가득 채운다.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스코트 조플린' 의 '랙타임' 은 전편에 걸쳐 흘러나오고 마침내 그들은 가장 위헙적인 악당을 굴복시킨다.
스팅은 수준 높은 예술영화라 할 수는 없지만 무척 유쾌한 영화다. 푸른 눈의 뉴면과 잿빛 머리카락의 레드포드는 너무나 멋지고, 그들의 우정에는 충성과 기만을 바탕으로 한 희극적 모험이 담겨 있다.
p.s)어느 평론가가 꼽은 볼만한 영화의 목록입니다. 영화보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참고하시길...
p.s)얼마전에 본 영화 '죠스' 에서 보았던 배우인 '로버트 쇼'를 이 영화 '스팅(The Sting)' 에서도 다시 만날수 있었습니다.
▶죠스... 스티븐 스필버그... 역대 최고의 해양 어드벤처 스릴러영화...
p.s)여담입니다만, 폴 뉴먼이 영화 중간에 보여주는 카드묘기가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놀라웠습니다. 처음에는 손만 보여주는 대역을 쓴 줄 알았는데 카메라가 위로 올라가더니만 '폴 뉴먼' 의 얼굴까지 보여주며 윙크를 날려 버리네요.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중간에 필름을 끊어서 연결한 흔적이 아주 살짝 나오는데, 그러니까 이 장면도 어찌보면 감독에 의한 하나의 사기극이였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