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퍼펙트 스톰(The Perfect Storm)]... 볼프강 페터슨, 조지 클루니, 마크 월버그... 실화를 소재로 한 해양 어드벤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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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강 페터슨' 감독의 영화 '퍼펙트 스톰(The Perfect Storm)' 을 보았습니다. '마크 월버그' 와 '조지 클루니'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00년에 제작된 해양 어드벤처 무비로, 현재 imdb 평점은 6.4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2001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음향상과 시각효과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는 실패를 했다고 합니다. 그 해 음향상과 시각효과상은 영화 '글래디에이터' 가 수상을 했다고 하구요.

 

퍼펙트 스톰

 

역대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목록...

 

오늘 본 영화 '퍼펙트 스톰(The Perfect Storm)' 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어진 영화라고 합니다. 1991년 미국 메사추세츠 글루체스터라는 곳에서 출항을 한 한 청세치어선이 사상 최대의 폭풍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뗄수 없게 만드는 크고 실감나는 영상으로, 아주 멋진 볼거리를 제공한 영화이기도 하였습니다.

 

퍼펙트 스톰

 

저는 이 영화를 보고 '노인과 바다' 가 많이 떠올랐습니다. '노인과 바다' 비슷한 이야기, 혹은 '노인과 바다' 의 반대편에 서 있는 이야기처럼 느껴졌는데, 오랜시간동안 고기를 잡지 못한 한 늙은 어부가 엄청나게 큰 대어를 낚게 되지만, 결국에는 상어에게 살고기는 따 뜯끼고 뼈만 남은 고기만 가지고 구사일생으로 항구로 돌아온다는 기본 이야기가 많이 닮아보여서 그러한것 같습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대표작... 노인과 바다, 킬리만자로의 눈, 정갈하고 밝은곳 등...

물론 이 영화 '퍼펙트 스톰(The Perfect Storm)' 이 스케일도 훨씬 크고 등장인물들도 더 많으며 볼거리도 많은 영화이긴 하였지만, 기본적인 구조는 '노인과 바다' 를 많이 닮아보였는데, 폭풍우가 몰아치는 파도속에서 엉킨 쇠사슬을 풀려고 목숨을 내놓고 덤벼든 선장의 활약상(?)을 그리는 장면에선 마치 노를 들고 상어떼와 싸운 '노인과 바다' 의 어부가 매치가 되어 그 작품을 접했을때의 느낌과 비슷한 느낌을 많이 받았던것 같습니다.

한가지 다른점이 있다면, 노인은 자연을 받아들이고 순응하지만, 영화속 어부들은 끝까지 자연에 대항한다는 차이점은 있었겠지만...

 

퍼펙트 스톰

 

영화 '퍼펙트 스톰(The Perfect Storm)', '노인과 바다' 만큼은 철학적이진 않지만 자연에 대한 인간의 도전정신(?) 혹은 불굴에 의지에 대해 잘 표현한 작품이라 생각을 합니다. 무엇보다도 책으로는 느끼기 힘든 엄청난 볼거리를 CG의 도움으로 직접 보고 느낄수 있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라면 장점일수가 있을것 같구요. 그런 의미로 보면 이 영화 '퍼펙트 스톰(The Perfect Storm)' 이 진정한 의미의 블록버스터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뱃사나이들의 우정과 생사를 넘나드는 위급한 상황속에서도 빛을 발하는 영웅의 모습, 거기에 무모하게 자연에 도전하는 어리석은 인간의 모습까지도 잔잔이 잘 그려낸 좋은 영화였는데요, 자연을 소재로 한 어드벤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아마 대부분 만족을 하시리라 생각을 합니다.

 

퍼펙트 스톰

 

이 영화 '퍼펙트 스톰(The Perfect Storm)' 을 연출한 '볼프강 페터슨' 감독은 그 유명한 '유- 보트' 를 연출한 독일출신의 감독입니다. 영화를 재미나게 만드는데 일가견이 있는 이 연출자는 2006년 또 다른 해양어드벤처 영화인 '포세이돈' 을 연출한 이 후 거의 10년동안 활동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건 여담입니다만, 그러고보면 예전에 한창 영화를 볼때 알아두었던 많은 감독들이 현재는 죽었거나 더 이상 활동을 하지 않는걸 보면, 시간이 나도 모르는 사이 많이 흘렀다는 의미인것 같기도 합니다. 영화 '유-보트' 도 어찌어찌 비디오테잎으로 본지가 어제 같은데, 벌써 10년 이상이 지났으니.

어찌되었건 이 감독의 작품들은 대부분 기본적인 재미는 있으니 언제 시간이 나신다면 하나하나 찾아보는것도 나쁘진 않을듯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사선에서' 나 '아웃브레이크' 같은 영화는 꽤 재미나게 본 기억이 있는데요, 저와 취향이 비슷한 분이라면 재미나게 보실거라 생각을 합니다. 물론 '유- 보트' 는 기본적으로 봐야할 작품이구요.

 

퍼펙트 스톰

 

여기까지가 영화 '퍼펙트 스톰(The Perfect Storm)'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건 접어두고라도 영화 속 폭풍을 재현한 CG하나만큼은 최고의 작품이니, 어드벤처영화 특히 해양어드벤처 영화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절대로 놓치지 마시길 바라겠습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s)어느 영화 평론가가 선정한 꼭봐야할 영화 목록입니다. 영화보기를 좋아하신다면 참고하셔도 좋을것 같네요.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

 

p.s)이 영화 '퍼펙트 스톰(The Perfect Storm)' 은 은근히 화려한 조연진을 자랑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존 혹스' 라는 배우가 눈에 들어왔는데, 이 배우가 보기보다 굉장히 카리스마가 있고 연기도 잘하는 배우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윈터스 본' 과 '마사 마시 메이 마릴린' 이라는 작품을 권해드리고 싶은데, 언제 기회가 된다면 꼭 보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특히나 '윈터스 본' 은 현재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제니퍼 로렌스' 의 샤방샤방한 모습까지 볼수가 있어서 더욱 볼만할 것입니다. 아마 이 두 작품을 보게 된다면 이 '존 혹스' 라는 말라깽이 배우의 매력에 푹 빠지시게 될것입니다.

 

퍼펙트 스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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