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제트네이션(Z Nation, Z네이션)]... 존 하이암스, 냇 쟁... 오랜만에 보는 좀비소재 추천 미드, 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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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하이암스' 감독이 연출한 미드, '제트네이션(Z Nation, Z네이션)' 을 보았습니다. '냇 쟁' 이 주연을 맡은 이 미드는 2014년에 제작이 된 좀비 소재의 미드로, 현재 imdb 평점은 4.9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미국 현지시간 9월12일 첫 방송을 하였구요, 시즌 1은 총 12편이 방송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저는 그 중 제1화에 해당하는 작품만을 보았구요.

 

'제트네이션(Z Nation, Z네이션)'

 

오늘 본 미드 '제트네이션(Z Nation, Z네이션)' 은 어찌어찌 좀비바이러스가 퍼진 이후의 세상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감염이 시작된지 3년 후, 미국은 대통령도 죽고 정부는 붕괴가 된 상태입니다. 그 와중에 미군 해군 감옥에 설치된 전염병 통제 실험실에서 좀비바이러스 백신실험을 하였으나, 좀비들의 습격으로 무산이 됩니다. 하지만, 그 1년 후 여덟마리(?)의 좀비에게 물린 뒤에도 살아남은 사람이 있었으니, 그 사람을 중심으로 미드는 진행이 됩니다.

 

예전에 보다가 그만둔(워낙 재미가 있어서 완결이 나면 처음부터 다시 보려구요.), 워킹 데드라는 제목의 좀비 소재 미드가 있습니다. 오늘 본 미드 역시나 그 작품을 떠올리기엔 충분한 재미와 소재를 가진 작품처럼 보이는데요, 대신에 워낙에나 흔한(?) 소재인데다 이 작품만이 가지는 장점이나 특징 같은건 아직까지는 발견할수가 없어서, 몇편을 더 지켜봐야만 할듯 하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그리고 이런 종류의 작품들은 갈수록 그 재미가 커지고 또 중독성도 있으니 최소 3-4편의 에피소드는 더 봐야만 작품의 재미와 수준을 알듯 싶습니다.

 

[오픈 그레이브(Open Grave)]... 곤잘로 로페즈 갈레고, 샬토 코플리... 산다는건 기억하는것...

[리턴(The Returned)]... 마누엘 카르바요, 에밀리 햄프셔, 크리스틴 홀든 리드... 색다른 좀비 영화, 리턴...

 

'제트네이션(Z Nation, Z네이션)'

 

다른 좀비물과의 큰 차별화가 없는 가운데서 그래도 몇가지 재미난 부분을 꼽아보자면, 1화 마지막에 가서 급변하게 되는 상황입니다. 원래는 주인공처럼 보이던 군인이 한명 있었는데, 그가 좀비로 변하지 않는 실험에 성공한 사람을 보호하고 운반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런데 1화 마지막에 가서는 전혀 상관도 없던 사람들이 그 군인이 해야만 했던 미션을 넘겨받게 되버리고 만다는 설정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이건 내용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장면과 설정인데, 미드 중간에 나오는 좀비로 변한 갓난아기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너무 과하게 오버하여 설정한 느낌도 없진 않는데, 그래도 과했기에 오히려 더 긴장감 넘치고 재미난 장면이 만들어진듯 보입니다. 약간은 헛웃음이 나올수도 있는 상황인데, 그래도 나름 재미난 장면들 중 하나였다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영화 '에일리언' 에서 보았던, 갓 태어난 에일리언이 연상 되었습니다.

 

'제트네이션(Z Nation, Z네이션)'

 

미드 '제트네이션(Z Nation, Z네이션)',

다소 오버된 부분이 많아서 리얼함 보다는 과장된 즐거움(?)이 더 큰 좀비물이였다는 생각합니다. 어떻게 진행이 되고 또 어떤식으로 구성이 되며 마무리는 어떻게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조금은 더 지켜볼만한 작품은 된다고 보네요. 좀비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관심있게 지켜볼만한 작품인듯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조금은 뜬금이 없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이 작품 '제트네이션(Z Nation, Z네이션)' 이 은근히 총기에 대한 우호적인 느낌을 품고 있다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좀비바이러스가 퍼지면(혹은, 뭔지 모를 재난사태가 오면) 최소한 총기류는 있어야만 살아갈수가 있다는 식의 믿음 같은거 말이죠. 물론 영화의 내용상 어쩔수 없는 설정이고, 또 전혀 의도되지 않은 것일진 모르겠지만, 이 미드를 본 사람들은 그런 느낌을 조금씩이라도 받지 않을순 없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영화의 내용과는 맞지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씁쓸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p.s)지난달에 본 영화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추천영화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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