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진실(Dark Medicine, 다크 매디슨)]... 타리크 나쉬드, 니엘 세구라... 좀비영화, 웬만하면 보지마시길...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2014. 8. 28. 00:33'타리크 나쉬드' 감독의 영화 '악마의 진실(Dark Medicine)' 을 보았습니다. '니엘 세구라'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3년에 제작된 좀비영화로, 현재 imdb 평점은 3.7점입니다.
오늘 본 영화 '악마의 진실(Dark Medicine)' 는 좀비영화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좀비영화를 좋아하는지라 호기심도 가고, 또 재대로 된 좀비영화를 본지가 오래된듯 싶어 보게는 되었는데, 결과적으로 잘못된 선택이였네요.
영화의 내용은 어찌어찌해서 좀비바이러스가 퍼진 학교가 폐쇄되는데, 또 어찌어찌해서 무모한 몇몇의 아이들이 그 학교를 특별한 이유없이 지나가게 되면서 이야기는 진행이 됩니다.
의심하는 좀비나 잔머리 쓰는 속이는 좀비는 코미디영화를 연상시키는 장면들이였고, 좀비영화에서 느낄수 있는 찐득찐득한 공포보단 오히려 코믹한 좀비물에 가까워 보이는 설정들이여서, 웃을수도 또 울수도 없는 장면이였던것 같습니다. 차라리 아예 웃기는 코믹한 좀비영화로 만들었다면 이해는 했을 터인데...
거기다가 아예 말도 안되는 상황전개에 새로운 아이디어나 설정은 전혀 없고, 모조리 진부한 내용들 뿐이니 좀비영화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분이라도 아마 이 영화 '악마의 진실(Dark Medicine)' 은 실망할수도 있겠다는 생각까지 들었네요. 웬만한 좀비물들은 그래도 한두가지 볼만한 장면이나 설정이 있는데, 이 영화 '악마의 진실(Dark Medicine)' 은 그걸 찾기가 너무나 어려운 영화였습니다. 마지막 엔딩까지 보는 사람의 혀를 내두르게 만들고 손발을 오그라트리는 강력한 오싹함... 다른 말이 필요없네요...
마지막으로, 한국어 제목인 '악마의 진실' 은 도대체 어디서 따온 제목인지 모르겠습니다. '다크 매디슨(Dark Medicine)' 이라는 멀쩡한 제목이 있는데, 제목을 가지고 너무 심하게 장난을 친듯 싶네요. '악마의 약' 이라면 모를까, '악마의 진실' 은 할말을 잃게 만드는 제목이였습니다.
어쨋거나 여기까지가 영화 '악마의 진실(Dark Medicine)'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구요, 가급적이면 보지마시라는 말로 오늘의 리뷰를 마칠까 합니다.
p.s)지난달에 본 영화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추천영화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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