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렌디드(Blended)]... 프랭크 코래치, 아담 샌들러, 드류 베리모어...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2014. 8. 18. 01:07'프랭크 코래치' 감독의 영화 '블렌디드(Blended)' 를 보았습니다. '드류 베리모어' 와 '아담 샌들러'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4년에 제작된 로맨틱 코미디로, 현재 imdb 평점은 6.5점입니다. 참고로 이 영화의 주연을 맡은 '아담 샌들러' 와 '드류 베리모어' 는 이 영화로 '웨딩 싱어' 와 '첫키스만 50번째' 에 이어 영화속에서 세번째로 만나게 되는 커플인데, 역시나 전작에서 보여준 코믹하면서도 달달한 로맨스의 재미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영화였던것 같습니다.
오늘 본 영화 '블렌디드(Blended)' 는 로맨틱 가족 코미디 정도로 볼수가 있을것 같습니다. 바람피운 남편과 이혼한 남자아이 둘 딸린 이혼녀와, 아내와 사별한 딸 셋 딸린 홀아비가 만나서, 어찌어찌 사랑을 만들어 간다는 내용의 영화인데, 아마 웬만한 분들은 큰 부담없이 재미나게 즐길수 있을만한 영화라 생각이 드네요.
'드류 베리모어' 와 '아담 샌들러' 라는 두 주연 배우만 봐도 '탁' 하고 떠오르는 스타일의 영화인데, '아담 샌들러' 가 주연한 영화 중에 간혹 너무 심하다 정도로 저질 코미디영화도 있는 반면, 오늘 본 영화 '블렌디드(Blended)' 는 딱 알맞게(?) 코믹한 그런 영화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도 겨냥한 영화여서 그런지 심하게 야한 장면도 없었던것 같구요. 미국에서는 PG-13 등급을 받았다고 하는데, 이 등급은 13세 미만은 보호자의 동반이 필요한 영화라고 하네요.
그나저나 '드류 베리모어' 도 안 본사이 많이 늙은것 같습니다. 영화 '웨딩 싱어' 때만 해도 둘다 쌈빡한 청춘남녀 역으로 손색이 없었는데, 이젠 애딸린 이혼녀와 홀애비역으로 나와야 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으니... '웨딩 싱어' 가 16년전인 1998년도 작품임을 감안한다면,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볼수도 있을것 같네요. 여하튼, 이 영화 '블렌디드(Blended)' 속 '드류 베리모어' 를 보니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 '블렌디드(Blended)',
'아담 샌들러' 와 '드류 베리모어' 가 만나서 만든 로맨틱 코미디라는 점에서 일단은 몇점 확실히 먹고 간다고 봅니다. 둘다 나이를 많이 먹긴 했지만, 세월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레 맡은 배역의 상황이 변하는것도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일이고... 뭐 계속해서 둘다 청춘 남녀로 나올순 없는 일이니까요...
여하튼, 큰 기대만 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즐겁게 볼만한 작품이니, 가벼운 마음으로 선택해서 보시면 될듯 싶습니다. 전 그렇게 봤습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p.s)지난달에 본 영화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추천영화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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