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이어트 원(The Quiet Ones)]... 존 포그, 올리비아 쿡, 샘 클라플린... 그저 그런 오컬트 영화...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2014. 8. 12. 01:41'존 포그' 감독의 영화 '콰이어트 원(The Quiet Ones)' 을 보았습니다. '샘 클라플린' 과 '올리비아 쿡' 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4년에 제작된 공포영화로, 현재 imdb 평점은 5.2점입니다.
오늘 본 영화 '콰이어트 원(The Quiet Ones)' 은 초자연현상을 다룬 일종의 오컬트 무비였습니다. 1974년,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에서 교수와 학생 몇명이 신들린 여자아이 한명을 치료하고 연구하고 실험하는 과정을 표현한 작품인데, 아마 이쯤만 들어도 대충은 감이 오실것 같네요.
어찌보면 영화 '오멘' 이나 '엑소시스트' 처럼 사탄이나 악령에 들린 사람에 대한 이야기라 비슷한 느낌도 있지만, 그 작품들 만큼의 임팩트와 재미는 없는 작품이였습니다. 영화 '오멘' 이 보여준 차갑고도 냉정한 긴장감이나 영화 '엑소시스트' 가 보여준 화끈한 무언가는 이 영화에서 찾을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아주 귀엽게(?) 영화 '오멘' 이나 '엑소시스트' 를 연상시키는 듯한 장면은 몇가지가 있었는데, 그래도 그 작품들이 보여준 만큼의 원초적인 공포를 자극시키기에는 너무 부족한 모습이였습니다.
나름 긴장감은 유지를 시키기에 어찌어찌 영화의 끝은 보게 되지만, 결국에 남는건 하나도 없는... 여하튼, 조금 냉정한 평가지만 전 이 영화 '콰이어트 원(The Quiet Ones)' 을 그렇게 보았네요.
이 영화 '콰이어트 원(The Quiet Ones)' 을 연출한 사람은 '존 포그' 라는 인물인데, 영화 '고스트쉽' 이라는 작품의 각본을 맡은 사람이라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인상적으로 본 영화라서 필모에서 보고 무척이나 반갑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목 그대로 유령선을 소재로 한 작품인데, 호불호는 갈릴수는 있으나 한장면 정도는 아마 평생을 잊지 못할 장면이 될테니, 기회가 된다면 한번 보시는것도 나쁘진 않을듯 싶네요.
그러고 보면 필모그래피에 있는 작품들 중에서 각본을 쓴 영화들이 오히려 이 '존 포그' 라는 사람을 더 기대하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여기까지가 영화 '콰이어트 원(The Quiet Ones)'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소재가 오컬트여서 개인적으로는 큰 기대를 했습니다만, 그 기대한 크기만큼의 재미를 준 영화는 아니였습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작품이니, 이 점 미리 감안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p.s)지난달에 본 영화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추천영화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2014/08/02 - [영화 보는 즐거움/추천합니다] - 2014년 7월에 본 영화들 책들... 추천영화와 재미있는 영화추천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