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콘스탄트 가드너(The Constant Gardener)]...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랄프 파인즈, 레이첼 와이즈... 재미난 미스테리, 좋은 사랑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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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메이렐레스' 감독의 영화 '콘스탄트 가드너(The Constant Gardener)' 를 보았습니다. '레이첼 와이즈' 와 '랄프 파인즈'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05년에 제작된 미스테리 로맨스 멜로로, 현재 imdb 평점은 7.5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후보를 포함한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고, 2006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편집상을 포함한 총4개부문 후보에 올랐을뿐만 아니라(여우조연상, 편집상, 각색상, 음악상), 그 중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합니다.(수상자는 레이첼 와이즈)

 

콘스탄트 가드너

 

오늘 본 영화 '콘스탄트 가드너(The Constant Gardener)' 는 굉장히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어찌보면 지극히 개인적인 사랑이야기를 다룬 로맨스 영화로 보이기도 하지만, 영화의 전체를 끌고가는 이야기는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가져야할 문제를 다룬 사회고발 영화이기도 했으니까요.

거기다가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는 드라마일 뿐 아니라, 음모와 암투를 파헤치는 일종의 스릴러 영화이기도 했는데, 여하튼 보시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훌륭한 구성의 재미나고 좋은 영화라는 평가를 받는 작품입니다.

 

영화는 대략적으로 두 부분으로 나뉠수가 있겠습니다. 전반부는 여자주인공인 '레이첼 와이즈' 가 아프리카 오지에서 변사체로 발견이 되는데, 거기에 도달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부분이라고 볼수가 있겠고, 후반부는 '레이첼 와이즈' 의 남편인 '랄프 파인즈' 가 아내의 죽음을 파헤치면서 거기에 엮인 여러 인물들과 숨은 비리에 대해 알아내는 과정을 담은 부분이라고 볼수가 있겠습니다.

 

콘스탄트 가드너

 

콘스탄트 가드너

 

여기서 잠시 영화 '콘스탄트 가드너(The Constant Gardener)' 의 간단한 줄거리를 설명드리자면,

 

열정적인 인권운동가인 여주인공과 조용한 외교관인 남자주인공은 결혼을 해서 케냐 주재 영국대사관으로 발령을 받아 떠납니다. UN의 한 관계자를 만나러 떠난 여주인공은 친구인 흑인 의사와 오지에서 변사체로 발견이 되는데, 대사관측에서는 서둘러 이 사건을 종결지어 버립니다. 아내를 너무나도 사랑했던 주인공은 깊은 슬픔에 빠지지만, 아내의 죽음 뒤에 거대한 음모가 있다는 사실을 하나하나 발견해 나가면서, 자기 자신도 아내와 같은 운명속으로 천천히 걸어 들어갑니다.

 

영화 '콘스탄트 가드너(The Constant Gardener)',

오랜만에 아주 재미있으면서 감동적인 영화 한편을 본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숭고하다라는 단어가 계속해서 연상이 되었는데요, 남녀주인공간의 지고지순한 사랑도 그러하고, 여자 주인공이 하려 했던 일들의 과정들도 그러하고 해서 그 단어가 계속 연상이 된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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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더럽다라는 단어도 계속해서 연상이 되었는데요, 물질적이거나 원초적인 욕구를 채우기 위해 양심의 가책도 없이 생활하는 인물들 하나하나나, 오로지 국가의 이익이나 회사의 이익만을 위해 인간이 해서는 안될 일들을 자행하는 제약회사나 정부기관의 행태들이 남녀주인공의 숭고한 사랑과는 반대되는 모습이여서 더 더욱 그런 느낌을 더 받은것 같습니다.

 

콘스탄트 가드너

 

콘스탄트 가드너

 

이 영화 '콘스탄트 가드너(The Constant Gardener)' 를 보면서 한 두어장면 정도에서는 여러분들도 꽤나 큰 감동이나 강한 충격을 느끼시리라 생각이 되는데요, 저 개인적으로는 기차길을 사이에 두고 한쪽은 백인이 이용하는 골프장이 그리고 다른 한쪽은 흑인의 빈민촌이 자리잡은 중간 정도에서의 한 장면과, 거의 엔딩 부근에서 삶을 포기하고 자의에 의해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는 작은 흑인 소년의 눈망울 같은 경우에는 너무나도 인상적이여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듯 싶습니다.

말로 설명을 드리긴 뭣한데, 여하튼 영화를 보시면 감동 아닌 감동을 느낄만한 장면이 많은 그런 영화였습니다.

 

콘스탄트 가드너

 

콘스탄트 가드너

 

이 영화를 연출한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감독은 '시티 오브 갓' 이라는 대단한 역작을 연출한 감독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조국인 브라질의 뒷골목을 실제처럼 생생하게 담은 작품인데, 그 작품도 개인적으로 추천드려 봅니다.

 

여하튼, 두 작품 모두 영화보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봐야할 작품이니, 기회가 되신다면 놓치지 마시길 바라겠습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p.s)지난달에 본 영화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추천영화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2014/07/01 - [영화 보는 즐거움/추천합니다] - 2014년 6월에 본 영화들과 책... 추천영화 몇편과 재미난 영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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