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바이로케이션(Bilocation)]... 아사토 마리, 미즈카와 아사미... 도플갱어를 소재로 한 일본 공포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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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토 마리' 감독의 영화 '바이로케이션(Bilocation)' 을 보았습니다. '미즈카와 아사미' 가 주연을 맡은 이 일본영화는 2013년에 제작된 호러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6.5점입니다.

 

바이로케이션

 

오늘 본 영화 '바이로케이션(Bilocation)' 은 일종의 도플갱어를 소재로 한 호러영화였습니다.

참고로 '도플갱어' 는 독일의 미신인데, 어떤 사람과 똑같은 모습을 한 어떠한 존재나 현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가령 예를 들어 자신이 아는 누군가와 똑같은 도플갱어를 보게 된다면, 그 누군가에 해당하는 사람은 죽거나 위험한 일을 당한다는 미신 정도로 생각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런 도플갱어 현상을 소재로 한 영화는 상당히 많이 있는데, 오늘 본 영화 '바이로케이션(Bilocation)' 역시나 그런 종류의 영화에 해당했습니다.

 

바이로케이션

 

다만 '도플갱어' 는 타인들과 교류를 하지 않는게 일반적이지만, 바이로케이션 현상에 의해 생성되는 '바이로케' 는 실제 육체를 가지고 실제 사람처럼 행동하고 생각한다는 차이점은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오리지날과 똑같은 육체를 가지고 오리지날과 똑같은 행동과 대화까지도 한다는 설정은 '도플 갱어' 와 큰 차이점이라고 봐야할것 같네요.

 

바이로케이션

 

잠깐, 영화 '바이로케이션(Bilocation)' 의 간단한 줄거리를 설명드리자면,

그림을 그려서 자신을 알리고픈 마음이 강한 한 젊은 여성이 이 영화의 주인공입니다. 온종일 집안에 쳐박혀 그림에만 몰두하던 그녀에게 어느날 아랫층으로 이사온 남자가 인사를 옵니다. 첫눈에 그에게 반한 그녀는 그와 결혼을 하게 되고, 행복한 신혼살림을 시작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자신과 똑같은 사람이 자신의 주위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그와 더불어 상황에 처해있는 사람들의 모임에 어찌어찌 참가하게 되는데...

 

'바이로케이션(Bilocation)',

소재가 참 재미있네요. 말씀드린대로 오랫동안 써먹은 신선한 재료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나름 참신하게 변화를 주어 기존에 봐왔던 '도플 갱어' 영화와는 확실히 다른 재미를 준 영화였습니다. 특히나 일반적으로 보아왔던 시선과는 반대의 시선으로 본게 아주 재미있었는데, 그 부분이 강력한 하나의 반전이 되어 영화에 큰 힘을 실어준것 같습니다. 중간에 다소 지루한 구석이 없던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예상하지 못한 부분이 마지막을 장식해서 충분한 재미를 준 영화였다고 봅니다.

 

바이로케이션

 

한가지 아쉬운 점은,

결말이 두개로 나누어 지던데,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마지막 결말은 자막이 없어서 정확히 어떤 내용이고 어떤 의미인지 알수가 없다는게 아쉬웠습니다. 해피엔딩이라는 건 확실히 알겠는데, 자막이 없으니 어떻게 결론이 났는지 도대체가 알수가 없고, 여하튼, 영화의 내용과는 전혀 상관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부분이 있었네요.

 

바이로케이션

 

 

영화 '바이로케이션(Bilocation)',

유치하지만 짜릿짜릿한(?) 일본식 호러를 예상하고 영화를 보기 시작했는데, 그것보다는 조금 더 고차원적인 영화여서 처음엔 다소 당황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유치한 일본식 공포영화 이상으로 재미난 구석이 많은 영화여서, 개인적으로 무척 재미나게 보았습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p.s)지난달에 본 영화를 정리해봤습니다... 추천영화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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