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살바' 감독의 영화 '헌티드(Dark House, 다크 하우스)' 를 보았습니다. '루크 클레인탱크'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4년에 제작된 호러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4.7점입니다.
오늘 본 영화 '헌티드(Dark House, 다크 하우스)' 는, 일종의 오컬트무비였습니다.
타인의 몸에 손이 닿으면 그 상대방이 죽을때의 모습을 볼수있는 청년이 주인공인데요, 특이한 능력을 지닌 이 청년에게 어머니가 죽으면서 유산으로 집을 남깁니다. 그리고, 그 집을 아내와 친구와 함께 찾으러 떠나며 이야기는 진행이 됩니다. 어찌어찌해서 많은 사연이 담긴듯한 그 집을 찾아내긴 합니다만, 청년이 집에 들어오는걸 막는 일단의 무리가 나타나고, 그들과 엮이면서 사람들도 죽어나가며 호러 스릴러 오컬트 장르로 이야기는 흘러갑니다.
영화 '헌티드(Dark House, 다크 하우스)',
상대방의 몸에 손을 대면 그 사람이 죽을때의 비참한 모습을 볼수가 있는 능력이라던지, 아무리 멀어지려해도 금세 쫓아오는 집이라던지, 그 집에 들어가는걸 막는 특이한 모습의 무리라던가 혹은 반대되는 인물들이라든가... 여하튼 보시면 아시겠지만 호기심을 불러일으킬만한 요소는 여러가지가 있는 영화였음은 틀림없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그저그런 B급 오컬트영화로 끝이 나버리는데... 개인적으론는 많은 기대를 한 작품이여서, 아쉬움이 많은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헌티드(Dark House, 다크 하우스)' 를 연출한 사람은 '빅터 살바' 라는 감독입니다. 오늘 본 이 '헌티드(Dark House, 다크 하우스)' 라는 영화를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B급 냄새가 풀풀나는 호러나 스릴러를 만든 감독인데, 개인적으로는 이 사람의 영화를 예전부터 관심깊게 지켜보고 있었던 터라, 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도 매우 컸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만든 작품들보다 긴장감도 떨어지고 재미난 요소도 적은 영화였는데, 이 영화에서 내세운 반전이라는게 나름 재미나긴 했습니다만, 예전에 써먹은걸 그대로 답습하는 것이여서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웠습니다. 따라서 추천할만한 영화는 아니라고 봅니다.
'빅터 살바' 감독에 대해 조금 더 언급을 하자면,
일반인들에게는 알려진 영화가 별로 없긴 하지만,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지퍼스 크리퍼스' 라는 작품은 아마도 일반인들이 어느 정도는 들어봤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여하튼, 그 작품도 볼만하긴 합니다만, 오히려 알려지지 않은 작품들이 훨씬 더 독특하고 재미가 있는데, 그 예로 초기작중 '배드 컴파니' 와 '파우더' 같은 작품들은 개인적으로는 훨씬 더 재미나게 본 영화들이기 때문입니다. '배드 컴파니' 는 아주 오래전 비디오테잎으로 영화를 보던 시절 보았던 작품이여서 지금은 찾아보기가 어려울듯 싶구요, 아마도 '파우더' 라는 영화는 구해서 보기가 어렵진 않을듯 싶습니다. 어찌되었건, 오늘 본 영화 '헌티드(Dark House, 다크 하우스)' 보다는 오히려 그 작품을 찾아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은데요, 혹 특이한 느낌의 B급 호러 스릴러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 영화 '헌티드(Dark House, 다크 하우스)' 에 도전해보는것도 나쁘진 않을듯 싶네요.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s)지난달에 본 영화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추천영화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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