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이더(Invader)]... 다니엘 칼파르소로, 알베르토 암만... 이라크전을 배경으로 한, 그저그런 전쟁영화...

'다니엘 칼파르소로' 감독의 영화 '인베이더(Invader)' 를 보았습니다. '알베르토 암만' 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2년에 제작된 전쟁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5.5점입니다.

 

 

오늘 본 영화 '인베이더(Invader)' 는 이라크전을 둘러싼 비밀과 음모에 관한 영화였습니다. 배경은 이라크 전쟁 직후인 2004년 초의 이라크와 스페인이구요, 등장인물들은 이라크전에 파병이 된 스페인 병사들이 중요인물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영화의 대체적인 내용은, 스페인 의무병의 작전수행 도중 이라크 주민들이 무고한 죽임을 당하게 되고, 그 과정을 개인 혹은 국가에서 은폐를 하려 하는데, 남자 주인공이 그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이야기는 긴박감 넘치게 진행이 되는... 뭐 그정도로 요약이 가능할듯 싶습니다.

 

 

전시 중 충분히 벌어질수도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로 소재 자체는 강력합니다. 무고한 주민들 중에는 아직 어린 소녀도 있으니까요.

아마도 전쟁 중 일어날수 있는 상황들을 표현하면서, 전쟁의 광기와 그것을 덮으려 하는 국가적 음모 그리고 그것들을 둘러싼 인간의 양심등을 설명하기 위한 설정인듯 보여지는데요, 그래도 눈쌀이 찌푸려지는건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뭐 어찌되었건 전쟁으로 발생할수 있는 비극중 가장 특별하면서도 일반적인 사실들이니...

 

 

영화의 소재는 강렬합니다만, 이야기의 전개과정이나 엔딩은 특별할것도 그렇다고 충격적인것도 아니였습니다. 그러니까 영화 자체는 평이하고 진부했다는 설명입니다. 이래저래 영화를 끝까지 보긴 했습니다만, 영화가 끝날때까지 기억에 남을만한 장면이나 특징은 없는 영화였다는 설명도 될듯 싶네요.

 

 

 

마지막으로 미국 사람들 입장에선 이 영화가 기분이 나쁠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가장 큰 악을 행한것이 미군이니까요. 하지만 그도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이라크전의 가장 큰 주도자(?)도 미군이니...

여하튼, 영화는 정의롭게 끝을 맺었지만, 이래저래 뒷맛이 크게 좋은 영화는 아니였습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p.s)지난달에 본 영화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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