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영화 더블(The Double)... 리처드 아이오와디, 제시 아이젠버그, 미아 와시코브스카... 도플갱어에 관한 색다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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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아이오와디' 감독의 영화 '더블(The Double)' 을 보았습니다. '미아 와시코브스카' 와 '제시 아이젠버그'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3년에 제작된 드라마로(코미디와 스릴러도 가미되었습니다.), 현재 imdb 평점은 7.0점입니다.

 

영화 더블

 

오늘 본 영화 '더블(The Double)' 은 영화의 소재(도플갱어)에 걸맞게 꽤나 음산하면서도 몽환적인, 그리고 부조리한 영화였습니다. 거기다가 다소 우스꽝스로운 장면이나 엉뚱한 상황들도 많은 영화였는지라, 굉장히 오묘하면서도 독특한 느낌을 주는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직장생활을 포함해서 주위에 존재감이 전혀 없는 주인공은 하루하루가 엉망진창입니다. 하는일도 주위 사람과의 관계도... 그런 그의 유일한 취미(?)는 마음에 품고 있는 회사 여직원을 훔쳐보는것인데...

 

영화 더블

 

영화 더블

이 오묘한 느낌의 영화가 표현하고 있는건 아마도, 현대인이 느끼는 대중(혹은 시스템)속의 고독, 뭐 그런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아름다운 이성과 사랑도 하고 싶고, 또 좋은 친구들과 사귀어 보고도 싶으며, 직장내에서 인정도 받고 싶은 그런 사람들... 하지만 실제 현실은 그냥 단지 조직이라는 커다란 기계장치의 작은 부속품일 정도이고, 진정한 사랑을 만나서 사랑하기는 어려울 뿐만 아니라, 사회라는 울타리속에서 만나는 사람들과는 진정한 친구가 되기가 어렵다는 사실들을 도플갱어라는 특이한 소재를 이용해서 표현하고자 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제가 글이 짧아서 정확하게 설명을 드리긴 어렵지만, 그런 비슷한 느낌을 많이 받게 만든 작품이였습니다.

 

영화 더블

 

영화 더블

 

영화 더블

오랜만에 굉장히 독특한 스타일의 영화를 본것 같습니다. 비슷한 종류, 혹은 비슷한 느낌의 영화로는 최근작에서는 기억나는 작품이 없고, 옛날 영화들 중에선 '데이빗 린치' 감독의 작품이 몇몇 떠오르고, '테리 길리엄' 감독의 '브라질' 이나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카프카' 정도가 연상이 되네요.

아마 오늘 본 영화 '더블(The Double)' 을 재미나게 보신 분이라면, 그 작품들을 보시면 분명히 '열광' 하지 않을까 예상을 해봅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무척이나 재미나게 본 영화들이니, 취향에 맞으실것 같다는 분들은 꼭 찾아서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영화 더블

 

영화 더블

여기까지가 영화 '더블(The Double)'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실진 모르겠습니다.

한가지 확실한 건, 이 영화 '더블(The Double)' 이라는 작품이 노멀한 영화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호불호는 확실히 갈릴듯 하니, 본인의 취향을 잘 생각해보고 선택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노멀하지 않은 영화에 자신있는 분, 혹은 굉장히 다양한 영화에 적응이 되신분 그런 분들께 추천을 드리고 싶네요.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s)지난달에 본 영화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추천영화도 있구요... 참고하시길...

 

2014/06/02 - [영화 보는 즐거움/추천합니다] - 5월에 본 영화와 책들... 그리고 추천영화와 재미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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