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바디(The Body)]... 오리올 폴로, 호세 코로나도, 우고 실바... 스페인 영화 더 바디 후기...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2014. 5. 26. 03:53'오리올 폴로' 감독의 영화 '더 바디(The Body)' 를 보았습니다. '우고 실바' 와 '호세 코로나도'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2년 스페인에서 제작된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7.3점입니다.
오늘 본 영화 '더 바디(The Body)' 의 내용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드리자면,
바람을 피우던 한 남자가 자신의 아내를 죽이고 완전범죄를 꿈꾸는데, 자신이 확실히 죽였다고 생각했던 아내의 시체가 시체안치실에서 사라지고 그것과 더불어 자신이 저지른 범죄에 대한 증거들이 누군가에 의해 계속해서 까발려지면서 이야기는 진행이 됩니다.
내용은 아주 심플하고 진부한 구조지만, 그 사이사이에 호기심을 자극하는 상황이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에피소드들이 많아서, 끝까지 집중해서 볼수가 있는 영화였습니다.
하나의 밀실에 해당하는 시체안치실 건물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사건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는 와중에도 누군가에 의해 계속해서 이상한 일들은 발생을 하는데, 그런 요상한 상황들과 더불어 '과연 여인은 정말로 죽었는가...? 그렇다면 시체는 어디로 간것이며, 누가 계속해서 남자 주인공을 괴롭히나...?' 라는 물음과 반대로 살아있다면 '과연 아내는 어떤 방법으로 생존을 했으며, 또 어떻게 수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는 이 넓은 장소에서 몰래몰래 활보를 할수가 있는가..?' 등의 물음이 가능해, 보는 이로 하여금 여러가지 상상의 나래를 펴게 만드는데는 아주 효과적인 내용 전개였다고 봅니다.
물론 중반부는 필요없어 보이는 부분도 있고, 또 약간은 지루한 전개로 집중력이 떨어지는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나름 볼만한 스릴러 영화였다는게 제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더 바디' 볼만하네요.
마지막으로 이 영화 '더 바디(The Body)' 에 대해서 한가지 더 첨언을 하자면,
반전이 좋다는 분들이 하도 많아서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예상하면서 보았더니, 결국에 가서는 반전의 즐거움이 반감이 되더라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거의 마지막에 가서는 결말과 비밀이 대충 눈치가 채지더라는 의미입니다...
개인적으로 워낙에나 이런 종류의 책이나 영화를 좋아하다보니 그럴수도 있었겠지만, 여하튼 반전이 재미난 영화이긴 하지만 반전에 너무 키포인트를 맞추다보면, 끝에가서 재미가 반감되고 덜해질수도 있으니 그부분은 감안하고 보셔야 겠습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p.s)지난달에 본 영화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추천영화도 있구요...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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