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X-Men: Days of Future Past)]... 브라이언 싱어, 휴 잭맨... 과거와 미래 그리고 다시 재정비된 엑스맨 시리즈...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2014. 5. 27. 00:30'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X-Men: Days of Future Past)' 를 보았습니다. 울버린 역의 '휴 잭맨' 등 기존에 나오던 등장인물 대부분이 다시 등장하는 이 엑스맨 시리즈의 최신판은, 2014년에 제작된 액션 어드벤처 판타지로 현재 imdb 평점은 8.7점입니다.
특별한 능력의 돌연변이들이 주인공인 이 엑스맨시리즈가 벌서 7번째 이야기를 맞이했습니다. 이는 물론 주요 등장인물 중 한명인 울버린에 포인트를 맞춘 외전격인 '엑스맨 탄생: 울버린' 과 '더 울버린' 을 포함해서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그 인기는 여전히 식을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사실 어찌보면 시리즈의 3편인 '엑스맨: 최후의 전쟁' 에서 엑스맨시리즈는 끝났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진과 스콧은 죽고 미스틱과 매그니토는 능력을 잃었으며, 프로페서는 코마상태에 빠지면서 이야기가 마무리 되었으니까요. 하지만 전작인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에서 다시 한번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면서, 사라질것만 같던 엑스맨의 이야기에 다시 한번 불씨를 살리는 데 성공을 합니다. 거기다가 오늘 본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X-Men: Days of Future Past)' 를 통해 이전에 대충 정리해버린 상황들을 확실하게 다시 복원해내는데 성공을 했습니다.
간단하게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X-Men: Days of Future Past)' 의 내용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자면,
가까운 미래, 한 과학자가 만들어낸 '센티넬' 이라는 로봇은, 신체를 자유자재로 변형할수있는 미스틱의 유전자를 이용한 돌연변이 로봇으로, 자신이 상대하는 뮤턴트들의 능력에 맞게 그들의 능력도 바꿀수가 있는 대 돌연변이용 전투로봇입니다. 이 때문에 많은 돌연변이들이 이 센티넬이라는 로봇에게 죽임을 당하게 되는데, 위기에 몰린 돌연변이들은 최후의 방법으로 울버린을 과거로 보내 '센티넬' 이라는 로봇의 탄생을 애초부터 저지하고자 하는 계획을 세우는데...
조금 더 추가적인 설명을 드리면,
1973년 '센티넬' 을 연구하던 박사가 미스틱에게 죽임을 당하고, 미스틱 본인은 생포가 되면서 나라에서 '센티넬' 연구에 더 큰 박차를 가하게 됩니다. 그래서 결국 미스틱의 유전자까지 합성한 보다 강력한 '센티넬' 이 탄생하면서, 돌연변이 전체가 멸할 위기에 처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미래에 있던 위기에 빠진 돌연변이들은 이 사실을 알고 울버린을 과거로 보내 미스틱이 박사를 죽이는걸 막게 한다는게 이 영화의 기본적인 틀 이였습니다.
영화는 2억불이나 투입된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답게 굉장히 볼거리가 많습니다. 특수효과 같은 눈요기 거리 뿐만 아니라, 이야기 구조도 재미있고 또 진행도 흥미진진한데, 언제나 그렇듯이 예기치 못하는 돌발상황이나 그 돌발상황들을 대처하는 주인공들의 활약 같은 것들도 영화의 자잔한 재미에 크게 한몫을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X-Men: Days of Future Past)' 를 보면서 이전에 봤던 많은 다른 영화들, 만화들이 떠올랐습니다. 첫 도입부를 보면서는 영화 '터미네이터' 가 연상이 되었는데, 설명하긴 어려워도 '터미네이터' 부터 '백 투 더 퓨처' 와 '매트릭스' 그리고 어릴적 즐겨보던 만화 '손오공' 까지 다른 많은 작품들의 에피소드들이 떠오르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대신, 이전에 봤던 영화나 만화의 에피소드가 연상이 되더라도, 단순히 배낀데서만 만족하지 않았다는 느낌도 있었는데, 그러니까 완전히 독창적이진 않지만 기존의 엑스맨 이야기와 어울리게 나름의 변형에 신경을 썼고, 그래서 꽤나 머리를 싸맨 '성의' 같은 것들도 느껴지더라는게 제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본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X-Men: Days of Future Past)' 를 연출한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2016년 개봉을 목표로 새로운 시리즈를 하나 더 계획중이라고 합니다. '엑스맨: 아포칼립스' 라고 이름이 붙여진 이 작품은 오늘 본 영화에 나온 '센티넬' 보다도 더 강력한 적이 등장을 한다고 하니, 또 다른 기대작이 될것 같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이런 종류의 영화는 적이 강하면 강할수록 더 재미있고 매력적이니까요...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s)지난달에 본 영화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추천영화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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