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 오브 셰임(Walk of Shame)]... 스티븐 브릴, 엘리자베스 뱅크스, 제임스 마스던... 하룻동안 일어난 이야기들...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2014. 5. 13. 01:07'스티븐 브릴' 감독의 영화 '워크 오브 셰임(Walk of Shame)' 을 보았습니다. '엘리자베스 뱅크스' 와 '제임스 마스던' 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4년에 제작된 코미디로, 현재 imdb 평점은 6.1점입니다.
그럼 일단, 영화 '워크 오브 셰임(Walk of Shame)' 의 간단한 줄거리부터 설명을 드리자면,
한 지역 방송국의 여자앵커인 주인공은, 전국방송국 앵커가 되기 위해 면접을 봅니다. 그런데 결국엔 자신과 다투던 다른 방송국의 직원이 뽑혔다는 소식을 듣게되고, 거기다가 갑자기 떠나 버린 남자친구에 대한 실망감으로 하룻동안의 일탈을 벌이게 됩니다. 여기서 재미난건, 원나잇 스탠드를 한 남자의 집에서 그날 밤 깨어나자마자 다른 방송국 직원은 불미스런 일로 탈락이 되고, 다음날 오후 5시에 하는 본인의 뉴스를 보고 당락을 결정짓겠다는 메세지를 받게 된다는 점인데...
오늘 본 영화 '워크 오브 셰임(Walk of Shame)' 은 꽤나 재미난 코미디영화였습니다. 거의 하루동안에 벌어지는 사건들을 시간순서대로 보여주는 구성이였는데, 업친데 덥치고 때린데 또 때리고 하는 좌충우돌의 에피소드들을 끊임없이 이어나가는 구성이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주인공이 오후 5시까지 방송국에 가서 멋지게 생방송 뉴스를 진행을 해야만 하는데, 차는 견인이 되고 지갑도 사라지며 전화기도 없어지고, 거기다가 길거리 여자로 오해를 받기도 하다가 또 좀도둑으로 오해를 받기도 하는... 뭐 그런식으로 계속해서 주인공의 상황이 꼬이고 악화되고 하면서 이야기는 진행이 되니까요. 그러다가 결국에는 모든것이 한방에 정리가 되고, 주인공은 각성을 하며 이전생활을 반성하고, 새사람으로 태어나면서 영화는 끝을 맺는데...
여하튼, 아주 단순한 구성이긴 해도, 처음부터 끝까지 아무생각없이 흥미롭게 볼수 있었던 영화이긴 한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한번씩 빵하고 터지는 장면들도 있었구요...
영화 '워크 오브 셰임(Walk of Shame)',
아주 오래된 형식의 헐리웃 스타일의 코미디영화였는데, 그래도 나름 재미나게 잘 만들어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마 큰 기대만 하지 않는다면, 시간 보내기용 영화로는 나쁘지 않을듯 싶습니다. 물론 저도 나름 재미나게 보았구요.
p.s)이 영화 '워크 오브 셰임(Walk of Shame)' 은 북쪽(?) 사람들은 절대로 볼수가 없는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신분은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실겁니다...^^
p.s)지난달에 본 영화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추천영화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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