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영화 '웬 이블 러크스(When Evil Lurks)' 시체스 영화제 수상작
오늘은 웬 이블 러크스(When Evil Lurks)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이 블로그에 영화를 보고 리뷰를 쓰는 것은 진짜 오랜만인데, 이제 가끔씩이라도 쓸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면, 짧게라도 리뷰를 써야지 하는 마음으로 써봅니다. 지켜질지는 모르겠지만...
이 영화를 보게 된 이유는 제목에 있는 그대로, 2023년 시체스 국제 영화제 수상작이기 때문입니다. 거기다가 imdb 평점이 7.0점이어서 보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보고 나서의 느낌, 그러니까 총평은... 보기 잘했다 보다는 볼만했다 정도...
일단, 예전에 정리했던 시체스 영화제 수상작 목록부터 오랜만에 첨부해 봅니다. 오랜 시간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서 그다지 도움 될만한 정보는 아니지만,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시간 날 때 이런 목록들도 모두 업데이트해야겠습니다. 역시, 지켜질지는 모르겠지만...
영화는 제목 그대로 악마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어찌어찌 사람 몸속으로 들어간 악마가 사람들 스스로와 주변 사람들을 해치게 만들고, 그런 상황을 이겨내거나 도망치려 하는 인물들의 이야기... 어찌 보면 뻔한 그런 이야기겠습니다.
영화를 보다 보면 생각나는 작품들이 많습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화가 우리나라 영화 '곡성'으로, 그냥 그 작품이 가장 먼저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떠오르는 작품이 '악마의 씨'... 아마도, 악마의 씨를 지키려는 무언가들 때문이겠죠.
제가 떠올랐던 그 작품들보다는 세련되거나 고급진 느낌은 적었지만, 몇몇 곳 확실히 볼만한 장면은 있었습니다. 특히나, 갑자기 하드코어 한 장면으로 넘어갈 때는 순간적으로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데, 그런 장면들이 사실 가장 볼만했던 것 같네요. 하드코어 할 때는 확실히 하드코어 했는데, 그게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더불어, 이런 종류 영화의 특징인 발암 유발 장면도 여럿 있었는데, 그런 부분들은 어쩔 수가 없는 모양입니다. 그렇기에 아주 뛰어난 호러 스릴러는 아닌...
여하튼, 평점 7점에 시체스 영화제 작품상 수상작 정도의 타이틀이라면 볼만한 가치는 충분한 영화이겠습니다. 기회가 되면 놓치지 마시길 바라겠습니다. 참고로, 얼마 전에 본 영화인데 '사운드 오브 프리덤'이라는 작품 꽤나 볼만했습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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