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블루버드 인 마이 하트(A Bluebird in My Heart)' 2018년 제작 유럽영화 런닝타임 85분 연출- '제레미 귀에즈' 출연- '롤랜드 묄러' '롤라 르 란' 등
'제레미 귀에즈' 감독의 영화 '어 블루버드 인 마이 하트(A Bluebird in My Heart)' 를 보았습니다. '롤라 르 란' 과 '롤랜드 묄러'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8년에 제작된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6.1점입니다.
오늘은 다소 뻔한 스타일의 유럽영화 한편 보았습니다. 영화 '어 블루버드 인 마이 하트(A Bluebird in My Heart)'... 가석방 중인 한 중년남자와 그 남자가 살게 된 집의 주인집 딸의 우정을(?) 다룬 이야기로, 눈에 많이 익은 스타일...
아빠는 감옥에 있고 엄마와 둘이서 살고 있는 딸이 주인공... 조금은 맹랑한 구석이 있는 이 아이는 엄마 몰래 담배도 피우고 이래저리 약간의 일탈끼가 있는 인물... 그 집에 한 중년의 남자가 이사를 오는데, 발목에 전자발찌를 채운 가석방중인 사나이... 감옥에 있는 아빠 생각도 나고, 워낙에나 호기심이 많은 딸아이는 이 남자에게 접근하는데...
스토리 자체는 아주 단순하고 진부합니다. 발목에 전자발찌를 찬 가석방 중인 중년의 남자가 자신이 묵고 있는 집의 소녀와 이런저런 인간관계를 맺고 친해지는데, 어찌어찌 딸아이에게 해꼬지 한 남자를 작살내면서 그로인해 위험한 상황을 맞게 되는...
스토리 자체가 단순하고 진부합니다만, 영화속 인물들의 관계라는 것도 그다지 마음에 크게 와닿지 않습니다. 남자는 소녀를 해꼬지한 다른 남자를 죽일정도로까지 크게 흥분하는데, 사실 사람을 죽일정도로까지 두 사람의 사이가 깊어지는 과정이 이 영화속에는 표현되지 않으니까요. 남자가 정의감보다는 원래 폭력적인 인물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과격한 면이 없지 않은데, 만약 정의감이 아닌 폭력적인 인물처럼 느껴지만, 두 사람의 끈끈한 관계라는게 그다지 감동적이지 않기에, 묘한 이질감이 있습니다.
영화 '어 블루버드 인 마이 하트(A Bluebird in My Heart)',
2015/09/02 - [영화 보는 즐거움/꼭 봐야할 영화] - ▶BBC선정 최고의 미국영화 100위, 꼭 봐야할 미국영화
진부하지만 사람들이 워낙에나 좋아하는 스타일의 구성이여서, 끝까지 지켜보게 하는 힘은 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나쁘지 않구요. 다만, 가슴깊이 공감하게 하는 느낌은 적기에 그 부분은 아쉽습니다. 제가 본 영화 '어 블루버드 인 마이 하트(A Bluebird in My Heart)' 는 그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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