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올 더 브라이트 플레이스(All the Bright Places) 영화 눈부신 세상 끝에서, 너와나
반응형

'올 더 브라이트 플레이스(All the Bright Places, 눈부신 세상 끝에서 너와나)' 2020년 제작 미국영화 로맨스 드라마 런닝타임 107분 연출- '브렛 헤일리' 출연- '엘르 패닝' '저스티스 스미스' 등


영화 올 더 브라이트 플레이스



'브렛 헤일리' 감독의 영화 '올 더 브라이트 플레이스(All the Bright Places)' 를 보았습니다. '저스티스 스미스' 와 '엘르 패닝'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20년에 제작된 로맨스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6.3점입니다.


오늘은 상당히 세련된 연출력의 로맨스 한편 보았습니다. 영화 '올 더 브라이트 플레이스(All the Bright Places)'... 교통사고로 언니를 잃은 여고생과 그 아이의 상처를 치료해주고픈 남자아이의 사랑이야기로, 군더더기 없는 깔금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네요.


남자아이는 학교에서 '괴물' 로 불리는 일종의 문제아... 새벽 일찍 조깅길, 다리위에 서있는 반친구 여자아이를 목격합니다. 거부감이 들지 않게 조심스레 다가간 그는 여자아이를 위험한 순간으로부터 구해내고, 두 사람은 친구가 됩니다. 여자아이는 교통사고로 죽은 언니때문에 큰 상처를 받은 상태... 학교에서 내준 과제를 핑계로 남자아이는 여자아이에게 조금씩 다가가고, 조금씩 조금씩 그녀의 상처를 지워주는데...


영화 올 더 브라이트 플레이스



한껏 기대했던 해피엔딩이 아니여서 놀라웠습니다. 꼭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했나라는 반문도 들만큼 충격적인(?) 사건이 마지막에 발생해 당황스럽기까지 했는데요, 아마도 이 영화 '올 더 브라이트 플레이스(All the Bright Places)' 가 진짜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두 아이의 사랑보다는 우리들이 잘 몰랐던 우리 주변의 상처받은 사람들에 관한 다른 무언가가 아닌가 싶네요.


영화 올 더 브라이트 플레이스



마지막에 가서 당황하기 전까지는, 제법 밝고 생기발랄하며 따뜻한 느낌의 청춘 로맨스입니다. 말씀드린대로 감독의 연출력이 깔끔하고 세련되었으며, 주연 배우들의 연기 또한 그에 못지않게 영화의 분위기와 어울리면서 상큼 달달한 청춘로맨스의 재미를 한껏 보여주니까요.


영화 올 더 브라이트 플레이스



사실, 중후반까지 펼쳐지는 그런 로맨스때문에 더욱 더 마무리가 황당스럽게 느껴질수도 있겠지만, 말씀드렸듯이 이 영화가 진짜 이야기하고 싶었던 부분은 청춘남녀의 사랑보다는 우리 주변에 있는 우리들이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가까운 친구들의 숨겨진 아픔이랄까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보기에는 평범하지만 자기자신이 컨트롤 할 수 없는 힘든 마음의 병을 가진 사람들의 슬픔... 그런 예로, 지극히 평범해보이던 여주인공의 친구가 가장 큰 본보기이겠습니다. 그 친구의 정체(?)가 그러고보면 이 영화가 던지고 있는 메세지의 정체이기도 하겠구요.


영화 '올 더 브라이트 플레이스(All the Bright Places)',


시간보내기용으로 나쁜 작품은 아닙니다. 보기보다 나름 묵직한 메세지도 담고 있고... 다만,  혹 저희처럼 마지막에가서 당황스러울 수도 있으니, 그 부분은 감안하셔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당황스러움이 어찌보면 이 영화가 던지고 있는 메세지이니 참고하셔야 하겠구요.


영화 올 더 브라이트 플레이스



아래는 볼만한 영화들 목록... 역시 참고하시구요.



2017/06/09 - [영화 보는 즐거움/꼭 봐야할 영화] - 미국영화연구소(AFI) 선정 장르별 베스트 오브 베스트 1위 영화 추천 목록... 10개 장르 100편...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문제없음

'영화가좋다' 블로그입니다. 영화보기가 취미이고, 가끔씩 책도 읽습니다. 좋은 영화 좋은 책 추천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재미나고 좋은 영화 좋은 책을 원하신다면, '영화가좋다' 즐겨찾기는 필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