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베어 네세시티(The Bare Necessity, 페르드리)' 2019년 제작 프랑스영화 로맨스 코미디 런닝타임 99분 연출- '에르완 르 뒤크' 출연- '스완 아를로드' '마우드 뷜러' 등
'에르완 르 뒤크' 감독의 영화 '더 베어 네세시티(The Bare Necessity)' 를 보았습니다. '마우드 뷜러' 와 '스완 아를로드'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9년에 제작된 로맨스 코미디로, 현재 imdb 평점은 6.5점... 참고로 이 영화는 2019년 칸영화제에서 황금카메라상(신인감독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엔 실패하였습니다.
오늘은 아주 독특한 영화 한편 보았습니다. 프랑스영화 '더 베어 네세시티(The Bare Necessity)'... 굳이 따지자면 로맨스인데, 로맨스치곤 기괴(?)하네요. 로맨스와 가족영화를 뒤섞어 놓은 스타일인데도 따뜻하다는 느낌보다는 괴상하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드는 작품... 여하튼, 개성있는 영화...
주인공은 시골마을의 서장... 딸하나 있는 철부지 동생과 자신의 삶을 즐기는 노모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어느날 그 마을을 지나던 한 여인이 요상스런 사건으로 자동차를 잃어버리는데, 그 사건을 신고하러 오면서 두 사람의 만남이 시작됩니다...
떠나고 싶은 사람, 머무르고 싶은 사람, 방황하는 사람 등등 다양한 종류의 인물들을 한 가족에 몰아넣고, 이상한 에피소드로 로맨스와 가족영화를 만들어 낸 스타일... 워낙 독특해서 제 능력으로는 설명드리기 어렵구요, 웨스 앤더슨의 옛날 영화가 떠오르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독특한 삶을 사는 인물들, 이상한 캐릭터들, 말도 안되는 상황들, 괴상한 유머... 하지만, 분명히 세련됨과 퀄러티는 유지하고, 그 속에서도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묘한 구성의 이야기...
일반적인 의미의, 그러니까 이야기 자체가 재미나거나 흥미로운 영화는 아닙니다. 영화속에서 발생하는 사건이 호기심을 강하게 자극하거나 반전의 묘미 혹은 감동이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하지만, 분명 볼만한 가치는 있는 작품이겠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세련됨과 그 퀄러티가 느껴지니까요.
영화 '더 베어 네세시티(The Bare Necessity)',
프랑스영화다운 기괴한 가족영화, 코믹로맨스... 제가 본 느낌은 그러했는데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실런진 모르겠습니다. 모든 분들에게 추천하기는 어렵구요, 영화보기에 내공이 있는 분들께만 추천해봅니다. 칸영화제에서 일단 선택이 된 작품이니... 색다른 로맨틱 코미디 가족영화...
아래는 역대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목록이니,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2014/09/24 - [영화 보는 즐거움/꼭 봐야할 영화] - ▶칸 영화제 수상작... 역대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목록(그랑프리 목록)...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영화 보는 즐거움 >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는 바지를 입지 않는다(Dogs Don’t Wear Pants) 사디즘 마조히즘을 소재로 한 독특한 로맨스영화 (0) | 2020.02.23 |
---|---|
언컷 젬스(Uncut Gems, 언컷잼스) 욕심이 화를 부른다 넷플릭스 영화 언컷젬스 (0) | 2020.02.01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간지나는 레트로 영화 원스 어폰어 타임 인 헐리우드 (0) | 2019.12.03 |
더 나이팅게일(The Nightingale) 샘 클라플린 주연 호주 영화 나이팅게일 (0) | 2019.11.24 |
벌새 프로젝트(The Hummingbird Project) 가치의 판단기준 영화 허밍버드프로젝트 (0) | 2019.1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