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의 추적(Blow Out)' 1981년 제작 미국영화 미스테리 스릴러 런닝타임 108분 연출- '브라이언 드 팔마' 출연- '존 트라볼타' '낸시 알렌' 등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영화 '필사의 추적(Blow Out, 1981)' 을 보았습니다. '낸시 알렌' 과 '존 트라볼타'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81년에 제작된 미스테리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7.4점입니다.
오늘은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비교적 초기작 한편을 보았습니다. 영화 '필사의 추적(Blow Out, 1981)'... 우연히 자동차가 물에 빠지는 사건을 목격하게 된 죽인공이 그 자동차 안에서 여인 한명을 구해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감독의 특기인 스릴과 서스펜스가 쫙~~ 깔리는 작품...
주인공은 3류 영화를 만드는 영화사의 음악감독... 어느날 밤 이런저런 음향들을 채집할 요량으로 교외 어딘가로 나가는데, 술취한 듯 보이는 자동차가 물에 빠지는 사건을 목격하게 됩니다. 곧바로 물안에 뛰어든 주인공은 차안에서 한명의 여인을 구해내고, 차를 운전한 사람은 죽은 상태... 그런데 알고보았더니, 차를 운전한 사람은 대통령까지도 넘보던 주지사...
주요 등장인물 네 사람의 캐릭터와 물고 물리는 관계가 재미난 이야기였습니다. 주인공은 경찰 경력이 있는 사람으로, 자기 때문에 무고한 사람이 죽은 적이 있고 또 그로인해 다른 동료들까지 피해를 본 과거가 있는 인물... 그래서 더욱 더 정의감이 불타는 캐릭터이기도 한데...
두번째는 그가 사고에서 구해낸 여자... 아주 백치스럽지만, 순수한 면도 많은 인물... 따라서, 이용당하기 쉬운 스타일로, 그날의 사건도 믿고 의지하던 남자에게서 이용당해서 생긴 일...
세번째는 이 여자를 이용해서 돈을 벌었던 남자로, 이 순진한 여자를 미끼로 불륜장면을 촬영하여 대상자를 협박해서 돈을 편취했던 사람... 이 사건의 사진을 찍어서 큰 돈을 벌 계획을 세우고, 결국에는 성공했음...
마지막으로, 사고를 계획하고 실행한 인물로 위의 남자를 꼬셔서 단순한 자동차 사고인 것처럼 위장하여 주지사를 없애려고 했던 놈... 주인공에 의해 계획이 꼬이자, 증거들을 없애고 사실을 알고 있는 위의 사람들까지도 해치려고 하는 악당...
그들의 그런 물고 물리는 관계와 캐릭터가 재미나고, 또 살아있는 이야기였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 넘치는 진행으로 계속해서 집중하면서 볼 수 밖에 영화였구요, 또 그래서 재미나게 볼 수 밖에 없는 이야기입니다. 초반 도입부의 재기발랄하면서도 장난기 넘치는 구성도 그런 것들에 한몫을 했는데, 마지막 엔딩의 씁쓸함을 제외하곤 스릴러로서는 추천할만한 작품이라고 봅니다.
모든 계획을 세웠던 인물은 결국 벌을 받지않고, 단순하지만 악하진 않았던 여인은 안타까운 결말을 맺는... 그런데 어찌보면 이런 결말이 냉정하지만, 인간적인(?) 마무리가 아닐까 싶기도 함... 여하튼, 제법 괜찮은 미스테리 스릴러이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아래는 최근에 재미나게 본 몇 작품...
▶중국 무협 드라마 추천 서극 감독의 영화 촉산(Zu: Warriors From The Magic Mountain)
▶토이 스토리(Toy Story) 애니메이션 추천 영화 토이스토리
아래는 미국영화협회에서 추천하는 스릴러 100편, 역시 추천해봅니다.
▶스릴러 영화 추천 100... AFI(미국영화협회) 선정 스릴러 100선 목록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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