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드 투 킬(Dressed To Kill) 미스테리영화 추천 히치콕스럽다 영화 드레스드 투킬

'드레스드 투 킬(Dressed To Kill)' 1980년 제작 미국영화 미스테리 추천 스릴러 런닝타임 104분 연출- '브라이언 드 팔마' 주연- '낸시 앨런' '마이클 케인' 등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영화 '드레스드 투 킬(Dressed To Kill)' 을 보았습니다. '마이클 케인' 과 '낸시 앨런'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80년에 제작된 미스테리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7.1점... 참고로 이 영화에서 좋은 연기를 펼친 '낸시 앨런'은 1981년 골든글로브에서 뉴스타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엔 실패하였습니다.

 

 

 

얼마전에 '브라이언 드 팔마' 의 예전 영화 한편을 본 것 같은데, 오늘도 또 보게 되었네요. 영화 '드레스드 투 킬(Dressed To Kill)'... 사람을 해치고 다니는 한 여장남자와 그의 범죄장면을 목격하게 된 한 여인의 이야기로, 몰입도가 높은 미스테리 스릴러입니다.

 

 

 

남편에게서 만족을 못 느끼는 중년의 여인... 성적 판타지에 사로 잡힌 이 여인은 자신의 그런 상태를 정신과 의사와 상담을 합니다. 더불어 의사를 살짝 떠보며 유혹하기도 하지만, 의사는 요지부동... 그런 상태의 여인은 미술관에서 처음 만난 남자와 열정적인 사랑을 나누고, 집으로 돌아오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정체모를 누군가가 휘두르는 면도칼에 난자당하는데...

 

이 영화 '드레스드 투 킬(Dressed To Kill)' 을 보고서 떠올리지 않을 수 없는 인물이 있습니다. '히치콕'... 성적판타지를 꿈꾸던 여인이 자신의 그런 환상을 이루자마자 갑자기 죽는데, 주인공처럼 보이는 인물이 어떤 목적을 달성한 후 뜬금없이 사라지는 이 에피소드는 영화 '싸이코' 의 도입부와 거의 똑같은 패턴으로 진행되고 마무리되기 때문입니다. 거기다가 영화 '이창'을 연상시키는 장면이나, 카메라의 움직임 구도 등등도 더해져 히치콕 영화의 재기발랄한 변형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습니다.

 

 

 

첫 장면부터 다소 당황스럽습니다. 저야 와이프와 함께 봐서 상관이 없었습니다만, 친구 그것도 이성친구끼리 보다가는 어색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을만큼 X로틱한 장면이 나와서... 이게 '브라이언 드 팔마' 의 영화가 맞나 싶을만큼 극초반은 묘한 장면들이 많은데, 주인공처럼 보이는 문제의 여성이 난도질을 당하면서 보다 히치콕스럽고 또 브라이언 드 팔마스러운 작품으로, 순식간에 탈바꿈합니다.

 

 

 

고급 X걸과 청년 발명가가 파트너를 이루어서 사건을 해결하려 하는 상황이나, 지킬박사와 하이드씨를 연상시키는 다중인격자, 혹은 한사람의 몸에 여자와 남자의 인격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소재등은 그 당시의 기준으로 보자면 꽤나 재미나고 번득이는 아이디어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더불어 보는 사람들을 한번씩 놀래켜 주는 이런저런 장면들도 효과적이였고... 여하튼 서스펜스와 스릴이 넘치는 제법 볼만한 작품으로, 미스테리 스릴러 좋아하는 분이라면, 일부러라도 찾아볼만한 가치가 충분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본 영화 '드레스드 투 킬(Dressed To Kill)' 은 그랬네요.

 

 

 

아래는 최근에 본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또 다른 작품... 역시, 볼만한 가치가 충분한 영화이니, 기회가 되면 찾아보시길 권해드리구요,

 

 

2019/12/31 - [영화 보는 즐거움/스릴러] - ▶필사의 추적(Blow Out, 1981)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 재미나지만 씁쓸하다

 

 

아래는 오늘 본 영화 '드레스드 투 킬(Dressed To Kill)' 이 포함된 최고의 반전영화 베스트 목록... 사실, 이 영화에서 반전은 그다지 특별한 요소는 아니였다고 봅니다.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

 

 

2017/04/25 - [영화 보는 즐거움/꼭 봐야할 영화] - ▶최고의 반전영화 베스트... 반전영화 추천 목록 40편

 

 

그러면 좋은 영화 재미난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