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씨 유(I See You)' 2019년 제작 미국영화 스릴러 런닝타임 96분 연출- '아담 랜달' 출연- '존 테니' '헬렌 헌트' 등
'아담 랜달' 감독의 영화 '아이 씨 유(I See You)' 를 보았습니다. '헬렌 헌트' 와 '존 테니'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9년에 제작된 범죄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6.5점입니다.
오늘은 꽤나 흥미로운 스릴러 한편 보았습니다. 영화 '아이 씨 유(I See You)'... 한 집안에서 벌어지는 미스테리한 상황들과, 그 동네에서 벌어지고 있는 실종사건을 재미나게 뒤섞은 이야기로, 시간보내기용으로는 충분한 작품입니다.
일단, 관객을 영화에 끌어들이는 초반 몰입도가 상당히 좋습니다. 동네에서 벌어지는 아이들의 실종사건과 한 집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뭐가 뭔지 알 수 없는 미스테리한 일들이, 알듯말듯 보는이의 흥미를 강하게 집중시키니까요.
두개로 나뉘어진 구성도 재미납니다. 크게보면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뉜다고 할수가 있겠는데, 미스테리한 상황들로만 이루어진 전반부, 그리고 그런 상황들의 답들을 친절하게 보여주는 후반부로 구성되어서, 구성의 재미도 나름 있네요. 전반부와 후반부는 각자 다른 시선으로 처리를 했다는 것도 재미의 한가지인데, 예상치 못한 구성이여서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여주인의 멍한 표정이나 여주인이 먹는 약 등이 일종의 맥거핀으로 좋은 활약을 합니다. 초반에 아주 집중적으로 여주인의 상황을 디테일하게 보여주는데, 그게 관객들을 홀리니까요. 아마, 여주인이 뭔가 특별한 역할을 하지 않겠나 하면서 영화에 집중하는데, 결과는...
개인적으로는 전반부가 끝나고 후반부가 시작되면서 이 영화 '아이 씨 유(I See You)' 가 가진 비밀을 캐치했습니다. 어느 장면이였냐 하면은, 집안에서 발견된 여주인의 남자친구(?)를 처리하는 두 부부의 모습에서... 왜냐하면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그를 그렇게 처리하진 않았을 꺼니까요. 아마, 눈치가 빠른 사람이라면 유추가능했을거라고 보는데요, 그렇게 의심을 가지자 영화속에서도 제가 눈치를 챈 방향으로 이야기가 흘러가기 시작하더군요.
영화 '아이 씨 유(I See You)',
말씀드린대로, 시간보내기용으로 나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귀신의 집 혹은 사이코가 등장하는 호러나 SF쪽이 아닐까 싶다가, 예상을 벗어나는 진행으로 끝까지 흥미를 유지시킵니다. 여하튼, 최근들어 자주 사용된 소재에다 예전부터 자주 사용해왔던 범죄물의 구성을 더해 꽤나 재미난 스타일로 새로이 뽑아낸 이야기여서 재미났습니다. 일단,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이를 화면에 집중시키는 힘 하나는 나쁘지 않으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아래는 볼만한 공포영화 목록... 영화보기를 좋아하신다면, 꼭 알아둘만한 작품들...
2015/09/24 - [영화 보는 즐거움/꼭 봐야할 영화] - ▶꼭 봐야할 최고의 공포영화 추천... 잡지 타임아웃이 선정, 100명의 전문가가 꼽은 최고의 공포영화들...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랍니다.
'영화 보는 즐거움 > 스릴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랙 앤드 블루(Black and Blue) 숨을 곳이 없다 영화 블랙 앤 블루 (0) | 2020.01.12 |
---|---|
나이트 헌터(Nomis, 2018) 더 좋은 평점을 받을수도... 영화 나이트헌터 (0) | 2020.01.11 |
드레스드 투 킬(Dressed To Kill) 미스테리영화 추천 히치콕스럽다 영화 드레스드 투킬 (0) | 2019.10.28 |
엔젤 오브 마인(Angel of Mine) 누미 라파스 주연 7년만에 돌아온 딸 영화 엔젤오브마인 (0) | 2019.09.25 |
필사의 추적(Blow Out, 1981)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 재미나지만 씁쓸하다 (0) | 2019.0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