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Hereditary) 수준 높은 공포영화 추천 영화 유전

'유전(Hereditary)' 2018년 제작 미국영화 공포 미스테리 런닝타임 127분 연출- '아리 애스터' 출연- '토니 콜레트' '가브리엘 번' '밀리 샤피로' 등

 

 

 

'아리 애스터' 감독의 영화 '유전(Hereditary)' 을 보았습니다. '토니 콜레트'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8년에 제작된 호러 미스테리로, 현재 imdb 평점은 7.3점입니다.

 

오늘은 굉장히 수준 높은 고 퀄러티 공포영화 한편 보았습니다. 영화 '유전(Hereditary)'... 일종의 오컬트 무비로,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비극적인 사건들의 전말이 밝혀지며 끝나는 구성의 이야기...

 

 

 

1남 1녀 한가족이 영화의 배경... 치매로 고생하던 외할머니의 장례식으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가족의 엄마는 그렇게 고생하며 죽어간 자신의 모친과 오래전에 굶어 죽은 아빠 그리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친오빠때문에 지금도 트라우마가 있는 상태... 딸 아이가 가진 알레르기를 원인으로, 가족 한명한명씩 잔인하게 죽어나가는데...

 

이 작품이 연출 데뷔작이라는 사실이 도저히 믿기지 않는 굉장히 세련된 영화로, 감독의 다음 작품도 기대케하는 매력적인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는 어찌어찌 집에서 보게되었지만 다음 영화는 무조건 극장에서 보기로 굳게 마음을 먹었는데요, 그만큼 저한테는 아주 인상적인 작품이였습니다.

 

 

 

마지막에 밝혀지는 비밀 때문에 영화를 다시 한번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력하게 들 정도로 반전이랄까 비밀이랄까 그런것이 가진 충격이 큰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영화 전반에 걸쳐서 그 부분에 대한 암시도 많았던 것 같은데, 죽은 새의 목을 아무 거리낌없이 가위로 자르는 여자아이의 행동이나, 딸에게서 손녀를 빼앗아 자기가 키우려했다던 할머니의 행동, 그리고 딸에게 남긴 할머니의 편지 등등이 마지막에 밝혀지는 비밀에 대한 암시들로 여겨집니다. 이외에도 수많은 복선 혹은 암시들이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그래서 다시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이 영화 '유전(Hereditary)' 이 재미났던 이유를 한가지 더 꼽자면, 이 작품을 보면서 수많은 공포영화의 명작들이 연상되었기 때문입니다. '로만 폴란스키' 의 '악마의  씨' 를 시작으로 '위커맨' '엑소시스트' 거기다가 우리나라 영화 '곡성'까지 최고의 작품들이 순식간에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네요. 아마 모르긴 몰라도 이 영화를 쓰고 연출까지 맡은 '아리 애스터' 라는 감독은 그런 종류의 영화를 모두 섭렵한 공포영화 매니아가 아니였나 추측해보는데요, 좋은 공포영화들에게서 좋은 포인트를 습득하여 많이 써먹긴 했으나, 어설프레 흉내내지 않고 독창적인 방법으로 버무려냈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영화 '유전(Hereditary)',

 

집중해서 보지 않았거나, 취향에 맞지 않는 사람은 큰 재미를 느끼지 못할수도 있는 작품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최근에 본 그리고 최근에 제작되어진 공포영화 중에선 최고라 생각합니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영화 '식스 센스' 를 만들어 낸 'M. 나이트 샤말란' 까지도 떠오르게 하는 작품... 물론, '식스 센스' 만큼 간결하고 깔끔한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그 이상의 디테일이 살아있는 작품으로 여하튼, 강추합니다.

 

 

 

아래는 최근에 재미나게 본 영화 몇 편...

 

 

▶어스(Us) 다소 황당하나 긴장감 넘치고 재미난 이야기 영화 어스

 

 

▶나의 마더(I Am Mother) 넷플릭스 영화 추천 볼만한 SF영화 나의마더

 

 

그리고 아래는 공포영화 매니아라면 놓쳐서는 안 될 목록... 베스트 100편...

 

 

▶꼭 봐야할 최고의 공포영화 추천... 잡지 타임아웃이 선정, 100명의 전문가가 꼽은 최고의 공포영화들...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