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이어트 플레이스(A Quiet Place)' 2018년 제작 미국영화 SF 호러 런닝타임 90분 연출- '존 크래신스키' 출연- '존 크래신스키' '에밀리 블런트' 등
'존 크래신스키' 감독의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A Quiet Place)' 를 보았습니다. 연출을 맡은 '존 크래신스키' 본인과 '에밀리 블런트'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8년에 제작된 SF 호러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6점... 참고로 이 영화는 2019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음향 편집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엔 실패하였습니다.(2019년 아카데미 음향편집상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가 차지했습니다.)
오늘은 아주 독창적이진 않지만 설정자체가 무척 흥미로운 영화 한편 보았습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A Quiet Place)'... 외계생물체로 추정되는 극강의 괴물이 인류를 거의 멸종시킬 위기에 놓인 상태에서 발생하는 한가족의 이야기로,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는 작품...
외계생물체로 추정되는 괴수가 나타나서 사람들을 해치고 다니는 어느 날... 주인공 가족은 그런 괴수를 피해 겨우겨우 살아남았습니다. 이 외계생물체는 눈은 보이지 않지만 미세한 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청력에다 민첩함과 강력한 육체로 큰 소리를 내는 지구 생물체는 모조리 죽이고 다니는데...
그런 와중에 살아남은 한가족의 이야기... 이 대단한 가족은 언제 죽을지도 모를 상황속에서도 농사도 짓고 아이들 교육도 하며 임신까지해서 신생아까지 낳는데, 결국에는 외계인의 약점까지 찾아내어 반격의 실마리를 만들어냅니다. 그런 과정들이 긴장감 넘치고 숨가쁘게 진행되어 순식간에 끝을 맺는 영화...
소리를 내면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의 설정은 좀비영화의 그것을 가져와서 외계인에게 대입시킨 형태지만, 제약하는 상황이라는 것이 너무나 강력하여 긴장감이 장난이 아닙니다. 소리를 낼 수 없는 상황이 주는 압력이 영화를 보고있는 관객에게도 적용되어 숨소리 조차 크게 내질 못하겠는데, 그만큼 잘 만들어진 영화라는 설명도 되겠습니다. 외계생물체가 가진 특징이자 최대 장점이 약점으로 뒤바뀐다는 설정 또한 기발하면서도 재미난데, 90분이라는 짧은 런닝타임의 탓도 있겠지만, 영화가 시작되고 끝날때까지 지루하거나 딴 생각을 할 틈을 주지 않습니다.
다만, 워낙에 설정자체가 독해서 영화속에서 발생하는 상황중에 말이 안되보이는 장면이 더러 있다는게 꼽을 수 있는 약간의 단점... 하지만, 이것 또한 크게 문제는 안되는데, 그런 단점들을 생각하며 불만을 가지기 전에 이미 더 큰 긴장감속에 빠져들게 하고, 이전에 생각했던 '저럴 수 있나?' 라는 의문을 되살리기전에 이미 상황은 정리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시 몰입...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A Quiet Place)',
전체적으로 에일리언과 좀비영화를 뒤섞은 분위기여서 독창적이라고는 못하겠지만, 분명한 것은 아주 재미난 영화라는 점... 그리고 독창적이진 않지만, 그렇다고 어설프지도 않다는 점...
재미난 상상력을 가진 최고의 오락영화로, 끈끈한 가족애와 애뜻한 부성애는 덤인 좋은 작품입니다. 제가 본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A Quiet Place)' 는 그랬는데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실런진 모르겠네요. 어쨌거나, 2020년 그러니까 내년에 속편이 나올 계획이라고 하니, 무척 기대가 됩니다.
아래는 최근에 재미나게 본 몇 작품... 추천하구요...
▶더 헤드 헌터(The Head Hunter) 추천 저예산 판타지 호러 영화 헤드 헌터
▶나의 마더(I Am Mother) 넷플릭스 영화 추천 볼만한 SF영화 나의마더
아래는 이런저런 매체에서 추천하는 베스트 SF 100편, 베스트 호러 100편 목록입니다. 역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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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봐야할 최고의 공포영화 추천... 잡지 타임아웃이 선정, 100명의 전문가가 꼽은 최고의 공포영화들...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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