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전쟁(The War Of The Roses)' 1989년 제작 미국영화 코미디 드라마 런닝타임 116분 연출- '대니 드비토' 출연- '마이클 더글라스' '캐서린 터너' 등
'대니 드비토' 가 연출한 영화 '장미의 전쟁(The War Of The Roses)' 을 보았습니다. '캐서린 터너' 와 '마이클 더글라스'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89년에 제작된 코미디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6.8점... 참고로, 이 영화는 1990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코미디뮤지컬 부분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엔 실패하였고, 1990년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선 최고상인 황금곰상 후보에 올랐으나, 역시 수상엔 실패하였습니다.
한 변호사가 이혼상담을 받으러 온 남자에게 자신이 알고있는 커플의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들려줍니다. 영화는 그가 이야기해주는 두 커플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들로, 그들이 만나 열열히 사랑하고 결혼한 뒤, 이혼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개를 좋아하는 남자, 고양이를 좋아하는 여자... 오래되고 작은 차를 좋아하는 남자, 사륜구동 신형 트럭같은 큰 차를 좋아하는 여자... 어떻게 사랑하고 또 결혼까지 하게 되었는지 의문이 생길만큼 취향이 다른 두사람이 이혼을 하기 위해 혈투를 벌입니다. 서로 자신이 가지고 싶은 것을 가지기 위해, 또는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가지지 못하게 하기 위해...
아주 특별한 캐릭터 아주 특별한 상황의 놓여있는 인물들의 이야기로 여겨지기도 하겠지만, 세상 거의 모든 유부남 유부녀의 일반적인 모습이기도 하겠습니다. 결혼해본 사람들은 아마 다들 공감을 하지 싶은데요, 결혼하기 전과 결혼하고 나서의 변화된 상황에 따라 조금은 뒤바뀌게 된 마인드, 그리고 우리가 몰랐던 상대방에 대해 보다 더 잘 알게되고 냉정하게 봐라보게 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위기의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이니까요.
예고편
영화속에서 발생하는 파탄을 누구 하나의 잘못이라고 보긴 어렵겠습니다. 그만큼 이 영화 '장미의 전쟁(The War Of The Roses)' 은 일반적인 남자와 일반적인 여성의 특징을 잘 표현한 이야기이니까요. 누구 혹은 어떤 성별의 잘못을 꼬집는 상황이라기 보다는 남성과 여성의 본능적인 차이점을 이야기한 작품으로, 그래서 개인적으로 많은 부분 와닿은 영화였습니다.
사랑이 식어서 이혼을 한다기 보다는, 자신이 몰랐던 혹은 알았지만 무시했던 상대방의 여러가지 개성들을, 결혼을 하고 나서야 인지하고 더욱 크게 느끼면서 발생하는 문제들... 영화 '장미의 전쟁(The War Of The Roses)' 은 그런 이야기였는데요, 결혼을 하지 말라라는 충고보다는, 결혼을 하면 이런 일들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의미의 조언이 담긴 재미난 코미디드라마이겠습니다. 유머러스한 코미디이지만, 보이는 것 이상으로 냉철하게 현실을 조언해주는 솔직한 영화로, 제가 본 영화 '장미의 전쟁(The War Of The Roses)' 은 그랬습니다. 어쨌거나, 어린 사람들 혹은 미혼보다는 결혼한 사람들에게 더욱 큰 재미를 주는 작품이니, 사이가 좋은 부부라면 두손 꼭 잡고 웃으면서 한번은 볼만한 영화...
마지막으로, 남편역인 '마이클 더글라스' 의 연기도 좋았지만, '캐서린 터너' 의 연기는 놀랄만큼 훌륭했습니다. 마치, 영화속 그녀가 현실의 그녀인 것처럼 느껴질만큼... 진정한 의미의 메소드연기랄까...
아래는 오늘 본 영화 '장미의 전쟁(The War Of The Roses)' 이 포함된 목록...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서 선정한 베스트 코미디 100편이니 코미디영화 좋아하는 분들은 즐겨찾기 해놓으셨다가 하나씩 찾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꼭 봐야할 코미디영화 추천 100편...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선정 코미디영화 100선...
아래는 최근에 재미나게 본 신작 몇 편입니다. 역시 참고하시구요...
▶디스트로이어(Destroyer) 니콜 키드먼 주연의 우울한 경찰영화 디스트로이어
▶하이웨이맨(The Highwaymen) 케빈코스트너 주연 넷플릭스 추천 영화 하이웨이맨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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