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틴틴: 유니콘호의 비밀(The Adventures of Tintin: The Secret of the Unicorn)]... 스티븐 스필버그... 끝날때까지 정신없이 밀어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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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의 2011년작 '틴틴 - 유니콘호의 비밀'을 보았습니다. 이 작품은 제84회(2012년) 아카데미 시상식 '음악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수상의 영광은 '작품상'을 포함한 5개부문을 차지한 '아티스트' 에게로 돌아갔구요.

특이한건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에는 후보로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네요. 이상하죠.

아마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워호스'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같은 감독의 영화가 두작품이나  다수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면, 누군가 불만을 터트리는 사람도 생기겠죠.

이건 전적으로 제 생각입니다. 아니면 말구요.^^

굳이 증거를 대라고 하시면, 같은 해 골든글로브 '장편 애니메이션'부문 수상작은 바로 이 '틴틴 - 유니콘호의 비밀'에게 돌아갔습니다. '워 호스'는 2개 부문 후보에 오른데 그쳤구요.

이런걸 보면 미국이나 한국이나 영화제에서 상을 줄 때, 간사하게 계산을 하는건 비슷한것 같네요..^^

참고로,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의 수상작은 '고어 버빈스키'의 '랭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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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 뿐만 아니라, 제작자에 '피터 잭슨'이 이름을 올리면서 더욱 기대가 큰 작품이 되었습니다. 이쯤되면 흥행에 실패할 확률은 거의 제로라고 봐야겠죠. 아마 이 부분도 어찌보면 '마케팅'의 일부분이라고 볼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내가 감독에 이름을 올리면 넌 제작자에 이름을 올려라, 그럼 100% 성공한다. 윈-윈 전략.

이것도 전적으로 제 생각입니다. 아니면 말구요.^^ 

하지만, 같은 경우라고 해서 항상 성공할 순 없는 모양입니다.

'피터 잭슨'이 메가폰을 잡고,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에 참여한 영화, '러블리 본즈'가 바로 그러한 예라고 봐야겠죠..^^

짜여진대로, 계획한 대로만 되지 않아서 더욱 흥미진진한것이 우리네 인생살이와 비슷하다고 할까요..

 

 

자, 각설하고..

 

제작되기 전 부터 실패확률이 거의 제로였던 이 작품 '틴틴- 유티콘호의 비밀'은 아주 오래되고 유명한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저도 어릴적에 어디선가 본것 같은데, 확실한 기억은 나질않네요. 티비인지 아니면 만화책으로인지도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봤다는건 확실한데요. 중요한 부분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만큼 오래되고 유명한 애니메이션임엔 틀림없다는 하나의 증거이겠죠.

 

내용을 살짝만 말씀드리자면,

틴틴은 어리지만 당찬 특종기자입니다. 수많은 사건사고를 해결한 그는, 우연히 구입하게 된 모형배 때문에 또다른 모험을 시작하게됩니다.

 

 

이 작품은 일단 우리가 일반적으로 보아왔던 애니메이션과는 질적으로 차이가 납니다. 아주 놀라운 퀄러티를 자랑했던 '랭고'와 비슷한 형태인것 같기도 하구요, 자세히 보면 다른점이 있는것 같기도 하구요. 여하튼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그 생동감은 애니메이션을 넘어서 거의 실사에 가깝습니다.

거기에다 박진감 넘치는 액션씬이라던지 추적씬들이 더해져서 더욱 영화에 빠져들게 합니다. 그러니까 실사를 보는건지 애니메이션을 보는건지 헷갈릴 정도로 말이죠.

스티븐 스필버그가 '인디아나 존스'를 이 오래된 애니메이션에서 착안했다고 하는데요, 정말로 '인디아나 존스'와 같은 멋진 '어드벤처' 물을 관람하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애니메이션이란 생각은 보는내내 별로 들지 않더군요.

 

 

또 다른 즐거움은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제작 '피터 잭슨'외에도 반가운 이름들이 등장하는데요, 너무나 재미난 영화들이죠, '새벽의 황당한 저주', '뜨거운 녀석들'을 연출한 '에드가 라이트'가 각본에 이름을 올리구요, 그 두 영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사이먼 페그'와 '닉 프로스트'가 목소리 출연을 한다는 점에서 더욱 흥미있었던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세사람의 팬이라서요, 더욱 즐겁더군요.

이건 여담입니다만, 이 세명이 함께한 재기발랄한 코미디를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이 영화가 장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큰 단점이 하나 보이는데요 그게 뭐냐하면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정신없이 밀어 부치기만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렇기 때문에 더욱 다이나믹하다는 장점이 있긴 한데요, 전 아주 좋기만 한건 아니였습니다. 영화를 이루는 사건들이 너무나 빨리 흘러가 버리니 스토리상 디테일한 부분에는 조금은 헛점이 생기구요, 또 강약조절을 적절하게 하지 않아서 영화가 끝나고 나면 크게 기억에 남는 장면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계속해서 강하게만 밀고나가니 정작 기억에 남아야할 진짜 강한 장면이 눈에 띄지 않았다는 것이지요.

 

 

이건 어디까지나 저의 감상평이구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셨나 모르겠네요.

이 작품도 3부작으로 계획되었다고 합니다. 요샌 리뷰를 쓰는 작품마다 '애니메이션', '판타지' 그리고 '3부작' 이 자주 등장하네요. '황금나침반'의 '크리스 웨이츠'나 '라스트 에어벤더'의 'M. 나이트 샤말란'과는 달리 이 작품은 2편 3편 모두 계획한 대로 나올것 같습니다. 2편과 3편은 '피터 잭슨'이 연출하기로 했다는 군요. 그렇다면 제작은 '스티븐 스필버그'겠죠. 윈-윈 해야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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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이 영화에선 제가 보기에 주인공인 '틴틴'보단 그의 애완견인 '스노위'의 활약이 훨씬 큰것 같습니다. 그 귀여운 강아지가 없었더라면 글쎄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었을 것 같은데요.

제목도 '스노위- 유니콘호의 비밀'로 바꾸어야 하지 않나 하는 쓸데없는 생각을 해봅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위의 추천한방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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