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머치 아도 어바웃 낫씽(Much Ado About Nothing)]... 조스 웨던, 알렉시스 데니포스, 에이미 액커... 셰익스피어 원작의 영화, 헛소동...
반응형

'조스 웨던' 감독의 영화 '머치 아도 어바웃 낫씽(Much Ado About Nothing)' 을 보았습니다. '알렉시스 데니포스', '에이미 액커' 주연의 이 영화는 2012년에 제작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4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993년에도 동명의 제목으로 영화화가  된 적이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머치 아도 어바웃 낫씽

 

그럼 일단 영화 '머치 아도 어바웃 낫씽(Much Ado About Nothing)' 의 간단한 줄거리부터 설명을 드리자면,

'히어로' 라는 이름의 사랑스러운 아가씨는 '클로디' 라는 젊은 청년에게 사랑의 구애를 받고 이를 흔쾌히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돈 존' 이라는 모사꾼의 속임수에 걸려, 클로디로부터 모욕과 함께 파혼을 당합니다. 그런 와중에 히어로의 말괄량이 사촌언니인 '베아트리스' 와 그녀와 언제나 티격태격하던 '베네딕' 은 합심하여, '히어로' 의 무고함을 밝혀내기 위해 발벋고 나섭니다.

 

머치 아도 어바웃 낫씽

 

오늘 본 영화 '머치 아도 어바웃 낫씽(Much Ado About Nothing)' 는 말씀드린대로 '셰익스피어' 의 희곡을 원작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다만 그 배경을 현대로 바꾸어서 현대물로 각색을 했다는 특징은 있었구요.

따라서 대사나 분위기는 원작인 희곡에 훨씬 더 가까워 올드한 느낌이 나지만, 배경만을 보면 현대물이기에 전체적으로 약간은 언발란스해 보인다는 느낌은 들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오묘한 분위기와 느낌도 어찌보면 이 영화를 재미있게 볼수있게 하는 한가지 요소였는데, 그런 부분을 미리 감안하고 보신다면 영화를 훨씬 더 즐겁게 감상하실수가 있을것 같습니다.

 

머치 아도 어바웃 낫씽

 

머치 아도 어바웃 낫씽

 

머치 아도 어바웃 낫씽

커플이 누군가의 모함에 의해 깨어지고, 그 모함을 밝혀내기 위해 또 다른 한커플이 뭉쳐서 해결한다는게 이 영화 '머치 아도 어바웃 낫씽(Much Ado About Nothing)' 의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인데요, 모함에 의해 깨어지는 한커플의 이야기는 어찌보면 비극에 가깝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뭉쳐진 또 다른 한커플의 사랑이야기는 희극에 가까운지라 그 상반된 이야기를 왔다갔다 하면서 즐길수가 있다는 것이 이 영화를 보는 즐거움이라 생각이 되네요. 자칫 잘못하면 비극이 될뻔한 사랑이야기와 시종일관 보는이를 즐겁게 만드는 코믹한 한커플의 사랑이야기, 한쪽은 커플을 깨트릴려고 모사를 부리고 한커플은 그 커플을 이어주기 위해 동분서주하다가 결국에는 당사자 본인들이 커플이 되고...뭐 그런 과정들을 담은, 결국에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가 되는 이야기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머치 아도 어바웃 낫씽

 

머치 아도 어바웃 낫씽

 

머치 아도 어바웃 낫씽

말씀드린대로 이 영화 '머치 아도 어바웃 낫씽(Much Ado About Nothing)' 는 '케네스 브래너' 감독에 의해 1993년에 한차례 영화화 된 적이 있습니다. 저도 워낙에나 본지 오래된 영화여서 자세한 장면들은 생각이 나진 않지만, 오늘 본 이 영화와 꽤나 흡사한 느낌이였던것 같긴 합니다. 뭐 동일한 작품을 원작으로 했으니, 당연한 소리일수도 있겠지만, 여하튼 '셰익스피어' 의 희곡을 영화화 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던 '케네스 브래너' 감독의 작품이니, 기회가 되면 언제 한번 찾아보시는것도 나쁘진 않을듯 싶네요.

 

그러고보면 '셰익스피어' 의 희곡은 계속해서 꾸준히 영화화 되는것 같습니다. 희곡 그대로를 영화화 시킨 경우도 많지만, 오늘 본 영화 '머치 아도 어바웃 낫씽(Much Ado About Nothing)' 처럼 현대물로 각색을 한 경우도 많고...

개인적으로는 'O' 라는 작품이 언뜻 생각이 나는데요, '셰익스피어' 의 희곡 '오델로' 를 원작으로 한 작품인데, 당시로는 한창 떠오르는 젊은 스타였던 '조쉬 하트넷' 을 주연으로 만든 영화였습니다. '오델로' 를 완전히 현대물로 바꾸어서 각색을 한 작품인데, 개인적으로는 무척 재미나게 본 기억이 있는 작품이기도 하네요. 여러분들도 기회가 되면 한번 찾아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머치 아도 어바웃 낫씽

 

여기까지가 영화 '머치 아도 어바웃 낫씽(Much Ado About Nothing)'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셰익스피어' 가 쓴 희곡을 원작으로 한 작품들은 언제나 기본적인 재미는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따지고 보면 모두 아주 심플한 구조의 이야기들인데, 그래도 그 심플함 속에 사랑 질투 고민 협잡 선택등 무수히 많은 삶의 순간들이 있으니... 뭐 어찌되었건 믿고 보는 '셰익스피어' 라고 하면 조금은 오버일수는 있겠지만, 많은 영화인들이 그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는 건 그만큼의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이 되네요. 여하튼, 제법 볼만한 영화이니 구미가 당시신다면 한번 봐보시는것도 나쁘진 않을듯 싶습니다. 전 그렇게 봤습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p.s)이 영화 '머치 아도 어바웃 낫씽(Much Ado About Nothing)' 을 연출한 사람이 영화 '어벤저스' 를 연출한 '조스 웨던' 이라는 감독이라고 합니다. '마블히어로' 와 '세익스피어' 라... 이 사실도 참 재미나네요...

 

p.s)지난달에 본 영화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추천영화도 있구요... 참고하시길...

 

▶2014/02/03 - [영화 보는 즐거움/추천합니다] - 2014년 1월에 본 책들 영화들... 재미있는 영화추천, 추천영화...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문제없음

'영화가좋다' 블로그입니다. 영화보기가 취미이고, 가끔씩 책도 읽습니다. 좋은 영화 좋은 책 추천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재미나고 좋은 영화 좋은 책을 원하신다면, '영화가좋다' 즐겨찾기는 필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