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세서리 데스 오브 찰리 컨트리맨(The Necessary Death of Charlie Countryman)]... 프레드릭 본드, 샤이아 라보프... 판타지가 가미된 러브스토리...
영화 보는 즐거움/베를린영화제 2014. 1. 25. 08:12'프레드릭 본드' 감독의 영화 '네세서리 데스 오브 찰리 컨트리맨(The Necessary Death of Charlie Countryman)' 을 보았습니다. '샤이아 라보프'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3년에 제작된 판타지 범죄 로맨스로, 현재 imdb 평점은 6.4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2013년 베를린 영화제에 황금종려상 후보에 올랐고, 수상에는 실패를 했다고 합니다.
그럼 일단, 영화 '네세서리 데스 오브 찰리 컨트리맨(The Necessary Death of Charlie Countryman)' 의 간단한 줄거리부터 설명을 드리자면,
어머니의 임종을 지켜보던 주인공은 어머니의 혼과 잠시 대화를 나눕니다. 그리고 좋은 마음으로 어머니를 보내주지만, 루마니아의 '부카레스트' 라는 곳으로 가보라는 어머니의 뜬금없는 말에 약속을 해버립니다. 부카레스트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주인공 옆자리에 앉은 남자가 갑자기 죽어버리고, 그 남자가 다시 혼령을 나타나 자신의 딸에게 줄 선물을 주인공에게 맡기는데...
오늘 본 영화 '네세서리 데스 오브 찰리 컨트리맨(The Necessary Death of Charlie Countryman)' 는 일종의 판타지이자 운명적인 러브스토리였습니다. 처음에는 유령을 볼수있는 주인공의 능력 때문에 코미디가 가미된 오컬트나, 그냥 단순한 코미디영화로 예상을 했었지만, 영화를 끝까지 보고나니 운명적인 러브스토리를 담은 영화였네요.
대신 아주 짜임새 있는 작품은 아니였던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긴장감이 넘치는 영화도 아니였으며, 아주 웃긴 영화도 아니며, 아주 가슴 시린 로맨스 영화도 아니였습니다. 또한 특정한 한가지 장르의 영화적 특징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작품도 아니여서, 조금 어중간스럽다는 느낌도 강하게 들었는데, 그렇다고 아주 허접한 작품도 아닌것이,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후보에 까지 오른것을 감안한다면, 나름의 개성과 작품성은 있는 영화라고 봐야할듯 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더 어중간하다는 생각이 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영화 '네세서리 데스 오브 찰리 컨트리맨(The Necessary Death of Charlie Countryman)',
아주 재미난 오락영화라고는 볼순 없겠지만, 스릴러나 범죄영화의 요소도 어느정도 가지고 있는데다, 판타지와 로맨스도 적적히 가미된 작품인지라, 나름 볼만한 구석은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입니다.
특히나 개인적으로는 개성있는 연기로 많은 팬들을 가진 '매즈 미켈슨' 이나 '틸 슈바이거' 의 얼굴을 볼수가 있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지만, 다만 이 멋진 연기자들이 이 작품속에서 크게 두각을 보인다거나 그들의 능력을 확실하게 보여주진 못했다는 점에서 크게 아쉬움은 남았던 작품인것 같네요.
여기까지가 영화 '네세서리 데스 오브 찰리 컨트리맨(The Necessary Death of Charlie Countryman)'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실진 모르겠네요.
말씀드린대로 영화가 좀 어중간합니다. 장르도 그렇고, 재미도 그러하고.
딱히 추천을 드리긴 뭣 하나, 그렇다고 여러모로 나쁜 영화는 아니니 이래저래 망설여지네요. 여하튼, 어중간하다는 점을 미리 감안하고 보신다면, 나름 즐겁게 영화를 감상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니, 잘 생각하시고 선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그렇게 봤네요.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p.s)이 장면은 대놓고 하는 나이키 광고 같은데... 아닐까요...?
p.s)지난달에 본 영화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추천영화도 있구요... 참고하시길...
▶2014/01/02 - [영화 보는 즐거움/추천합니다] - 2013년 12월에 본 영화들, 추천할만한 영화 재미있는 영화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