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염화(Black Coal, Thin Ice)]... 디아오 이난, 계륜미, 요범... 올해(2014년) 베를린 영화제 황금곰상 수상작...

'디아오 이난' 감독의 영화 '백일염화(Black Coal, Thin Ice)' 를 보았습니다. '요범' 과 '계륜미'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4년에 제작된 미스테리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1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2014년, 그러니까 올해 베를린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곰상을 수상한 수상작이며, 이 영화에서 남우주연을 맡은 '요범' 은 은곰상 중 하나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본 영화 '백일염화(Black Coal, Thin Ice)' 는 추리소설이나 미스테리 스릴러물, 혹은 축축한 스타일의 범죄수사물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아주 볼만한 영화였던것 같습니다.

몇년간 연속된 남자들의 죽음, 그리고 그것과 연관된 한 여자, 그리고 마지막에 가서야 밝혀지는 그들을 둘러싼 여러가지 비밀들... 뭐 어찌보면 쉽게 예측할수 있는 이야기이고 결말일수도 있지만, 디테일한 이야기 하나하나에선 그 나름의 개성과 독창성은 있었던것 같습니다.

 

 

비슷한 소재의 영화로는 '샤론 스톤' 주연의 원초적 본능이나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의 영화 '제이드' 정도가 연상이 되긴 합니다만, 여주인공의 성격이 사뭇 달라서 완전히 흡사하다는 느낌은 아닙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나 기타 여러가지 면에서 닮은 점은 있으니, 오늘 본 영화 '백일염화(Black Coal, Thin Ice)' 를 재미나게 보신 분이라면, 이 작품들도 만족하시리라 생각이 되네요.

 

 

여기까지가 영화 '백일염화(Black Coal, Thin Ice)'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실진 모르겠네요.

영화가 보여주는 이야기들의 임팩트는 약한 편이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늘어지듯 쳐지는 분위기 하나만큼은 아주 볼만한 영화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 아직 보지 않은 작품이긴 합니다만, 많은 이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작품인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부다페스트 호텔' 을 누르고('부다페스트 호텔' 이 베를린영화제에서 2등상에 해당하는 '심사위원대상' 을 받았습니다.) 최고상인 '황금곰상' 을 수상했다는 사실 만으로도, 어찌보면 하나의 사건이라면 사건일수도 있을듯 합니다. 여하튼 꽤나 볼만한 작품이니 시간이 되시는 분이라면 찾아서 볼만한 가치는 있는 영화라 생각이 듭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s)지난달에 본 영화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추천영화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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