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막 프락카농(Pee Mak)]... 반종 피산타나쿤, 다비카 후르네... 태국영화도 볼만하네요, 영화 피막 프라카농...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2013. 10. 22. 08:30'반종 피산타나쿤' 감독의 영화 '피막 프락카농(Pee Mak)' 을 보았습니다. '다비카 후르네' 주연의 이 영화는 2013년에 제작된 코믹 공포물로, 현재 imdb 평점은 7.2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태국영화이구요, 태국에서 천만관객 이상이 든 작품이라고 합니다...
그럼 일단, 오늘 본 영화 '피막 프락카농(Pee Mak)' 의 간단한 줄거리부터 설명을 드리자면,
전쟁터에서 죽을 고비를 넘긴 주인공은 4명의 전우들과 함께, 자신을 맞아줄 아내를 상상하면서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아내는 이미 죽어서 귀신이 된 상태이고, 그런 사실을 안 동네사람들은 주인공과 주인공의 친구를 멀리하는데...
태국영화... 은근히 볼만하네요...
태국영화를 몇편이나 본지 확실하진 않지만, 그다지 많은 작품을 본것 같진 않습니다. 스쳐지나가는 작품들중엔 호러물이 대부분이였던것 같고, 퀄리티가 괜찮은 작품도 별로 없는듯 해서 패스한 경우가 많은데, 오늘 본 영화 '피막 프락카농(Pee Mak)' 은 꽤나 볼만한 작품이였던것 같네요.
이 영화 '피막 프락카농(Pee Mak)' 은 귀신이 나오는 코믹 공포물이라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그것도 공포보단 코믹쪽에 훨씬 더 가까운... 홍콩영화로 치자면 '천녀유혼'과 비슷한 느낌이구요(무술과 액션씬은 빼고), 우리나라 영화로 치자면 '귀신이 산다' 정도와 비교하면 될듯 하네요.
뭐 아주 빵빵 터지는 장면이 많은 영화는 아니였지만, 나름 밝은 느낌의 영화여서 끝까지 재미나게 본듯 합니다.
대신, 그네들의 유머감각과 우리들의 유머감각이 다르다는 점과 그네들이 공포심을 느끼는 부분과 우리들이 공포심을 느끼는 부분이 다르다는 점은 어느정도 있었던것 같네요. 그러니까 문화의 차이에 의한 재미의 차이는 어느정도 있었다고 봐야한다는 설명입니다. 말씀드린대로 이 작품은 태국에서 1000만 이상이 든 작품이라고 하니까요... 우리나라에선... '1000만, 글쎄요'...
개인적으로는 여주인공인 '다비카 후르네' 라는 여배우가 굉장히 인상적이였습니다, 무척이나 미인인데다, 귀신분장도 제법 어울렸고, 거기다가 연기도 꽤나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기에...
태국에는 미인이 많은 모양입니다. 전체적으로 외소한 느낌의 남자배우들 보단, 그 여배우의 미모가 훨씬 더 돋보였던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굉장히 뜬금없지만, 어릴적 본 한국영화중에서 '피막' 이라는 작품이 언뜻 생각이 났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전혀 기억이 안나는데, 천인지 보자기인지 혼령이 깃든 물건이 나풀되며 허공을 떠돌아 다니던 장면이 오랜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는 영화인데, 이 영화 '피막 프락카농(Pee Mak)' 을 보니 갑자기 그 영화가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다시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도, 불현듯 생기고...
진짜 뜬금없죠...? ^^
여기까지가 영화 '피막 프락카농(Pee Mak)'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실진 모르겠네요.
말씀드린대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나름 재미나게 볼수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에 태국에 1000만 관객이상이 든 영화라는 생각이구요.
대신 문화의 차이나 여러가지 우리와의 다른 점 때문에 적성에 안맞는 분도 분명히 계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여하튼 시간보내기용 나쁘지 않은 영화이니, 기회가 되신다면 한번 만나보시길...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s)지난달에 본 영화중에선 가장 인상적이였던것 같습니다...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도 좋고...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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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