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킹돔(Vikingdom)]... 유리스 크루, 도미닉 퍼셀, 나타샤 맬스... 이 영화, 한 20년정도만 일찍 나왔다면...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2013. 10. 21. 07:00'유리스 크루' 감독이 연출한 영화 '바이킹돔(Vikingdom)' 을 보았습니다. '도미닉 퍼셀', '나타샤 맬스' 가 주연한 이 영화는 2013년에 제작된 어드벤처 판타지물로, 현재 imdb 평점은 3.6점입니다.
그럼 일단, 오늘 본 영화 '바이킹돔(Vikingdom)' 의 간단한 줄거리부터 설명을 드리자면,
전쟁 중 죽은 주인공은 자신을 사랑하던 한 여신의 힘으로 부활을 합니다. 산속에서 조용하게 살던 그는, 인간의 육체를 가진 토르라는 신이 바이킹의 왕들을 모아서 세상을 혼란스럽게 만든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그의 육체를 파괴할수 있다는 나팔을 가지러 미지에 세계로 들어가는데...
오늘 본 영화 '바이킹돔(Vikingdom)' 는 아마 한 20년쯤 전에 나왔다면, 아주 볼만한 액션 어드벤처 판타지물이 될수도 있었을것 같습니다.
바이킹, 신, 여신, 마법사, 문을 지키는 거대한 개 등, 판타지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무척이나 매력적인 소재들을 많이 다루고 있는데다, 요즘의 시각으로 보기엔 꽤 허접해 보일수도 있긴 하지만, CG등에서도 나름 신경 쓴 부분이 많이 보이고 있구요, 또 스타워즈식의 깜짝 반전과 마지막까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배신자의 정체와 같은 비밀등도 양념식으로 신경을 써서 맛있게 깔아놓았기에 그러합니다.
하지만, '반지의 제왕' 같은 대단한 퀄러티를 자랑하는 어드벤처 판타지물이 이미 눈에 익어버린 현재의 대다수의 관객들에겐 그다지 어필하긴 어려울듯 한것도 사실인데요, 그런 수준의 영화를 기대하고 보신다면, 아주 당연하게도(?) 큰 실망을 하게 되리라 예상이 됩니다.
이와는 반대로, '반지의 제왕' 같은 어드벤처 판타지물의 B급 영화라고 생각을 하고 보신다면, 나름 볼만한 부분도 있다는 평가인데요, 여하튼 B급 스럽긴 하지만, 무척이나 많은 애를 쓴 영화정도라고 이 영화를 정리할수 있을것 같네요...
아마, 한 20년전에만 나왔어도 극장에 걸릴수도 있었을 만한 작품인데...
뭐 어찌되었건, 분명히 이런 스타일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도 계시리라 생각이 되니, 자신의 취향을 고려해서 판단하심 되리라 생각이 되네요. B급 판타지물 혹은 어드벤처 시대물 같은거 좋아히신다면, 나름 만족하실수 있을듯 하구요, 그렇지 않다면 패스를 하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여기까지가 영화 '바이킹돔(Vikingdom)'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아주 추천할만한 영화는 아니지만, 말씀드린대로 은근히 이런류의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으니, 그런 분들한테는 재미난 영화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요즘 한창 뜨고 있는 '토르' 라는 영화속 인물도 나오고, 이것저것 재미난 부분이 있긴 하니, 판타지나 신화같은거 좋아하시는 분은 한번 정도는 볼만한 영화일듯 싶네요...
그렇지 않은 분은 '글쎄요?' 이구요... 전 그렇게 봤습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p.s)지난달에 본 영화중에선 가장 인상깊었던것 같습니다... 생각해 볼만한 부분도 있구요... 안보신분은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