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더 웨이, 웨이백(The Way, Way Back)]... 냇 팩슨, 짐 래쉬, 리암 제임스, 스티브 카렐, 샘 록웰... 집으로 돌아오는 길, 영화 더 웨이 웨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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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냇 팩슨'과 '짐 래쉬' 가 공동으로 연출을 맡은 영화 '더 웨이, 웨이백(The Way, Way Back)' 을 보았습니다. '리암 제임스', '스티브 카렐', '샘 록웰' 주연의 이 영화는 2013년에 제작된 코미디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7점입니다.

 

영화 더 웨이,웨이백

그럼 일단, 오늘 본 영화 '더 웨이, 웨이백(The Way, Way Back)' 의 간단한 줄거리부터 설명을 드리자면,

이혼한 엄마와 살아가던 소년은 엄마의 새애인과 그의 딸과 함께 여름여행을 떠납니다. 은근히 자신을 냉대하는 그들과 좀처럼 친해지지 못한 소년은, 여행지에 있는 놀이 공원에서 새친구를 사귀게 되는데...

 

이 영화 '더 웨이, 웨이백(The Way, Way Back)' 을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이혼한 부모를 가진, 사춘기에 접어든 한 소년이, 새로운 친구들과 새로운 상황속에서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며 한단계 더 성숙해진다는 내용을 담은 성장영화입니다.

 

이 영화, 초반에는 은근히 기분이 나빴습니다.

유독 주인공에게만 교육(?)을 빙자해서 권위적으로 행동하는 엄마의 애인도 마음에 안들었고, 아이의 기분보다는 자신이 사랑하게 된 사람과의 관계를 더 중요시 생각하는 엄마의 행동도 이해가 되지 않았고, 또 어쩌면 형제가 될지도 모를 주인공에게 너무 냉대하는 엄마 애인의 딸아이도 마음에 들지 않았고... 여하튼, 결국엔 느낌대로 이야기가 나쁜쪽으로 흘러가긴 했습니다만, 그것과는 상관없이 어찌보면 이런 모습들이 가장 현실과 가까운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던것 같습니다. 사실, 같은 피를 나눈 부모 형제들도 한 가족으로 화목하게 살아가려면, 서로간의 많은 노력이 필요한게 사실이니까요...

여하튼 특별한 상황에 처해진 사춘기 소년의 심리와 행동에 대해서도 잘 표현했고, 새로운 가족을 형성하려는 사람들의 상황들도 나름 잘 풀어낸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 더 웨이,웨이백

 

영화 더 웨이,웨이백

영화 '더 웨이, 웨이백(The Way, Way Back)',

우리의 정서와는 맞지 않는 부분도 보이고, 또 생각보단 은근히 무거운(?) 내용을 담고 있는 영화여서, 가벼운 코미디영화를 예상하고 본다면 당황스러울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래서 더 볼만한 영화가 아니였나 생각이 드네요.

애들은 알아서 큰다고들 하지만, 세상에 저절로 되는 일이 뭐가 있을까요... 아이들에게 어떠한 길을 가라고 선택해 주는 것이 어른들이 해야할 일이 아니라, 아이들이 가고자 하는 길을 묵묵히 지켜봐주고 응원해주고 또 그 길을 함께 바라봐 주는것이 어른들의 몫이 아닐까 생각이, 이 영화를 보면서 들었습니다. 뭐 물론 말처럼 쉽진 않겠지만요...

 

조금은 기분 나쁜 캐릭터이긴 해도 언제나 코미디 영화에서 어벙한 느낌만을 어필하던 '스티브 카렐' 의 나쁜남자 연기도 괜찮았고, 그외의 '샘 록웰' 을 포함한 다른 모든 출연 배우들의 연기도 참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특히나, 영화가 담고 있는 메세지와 전체적인 구성 그리고 분위기도 좋았고... 여하튼, 좋은 영화 재미나게 잘 본것 같습니다...

 

영화 더 웨이,웨이백

 

영화 더 웨이,웨이백

 

영화 더 웨이,웨이백

 

영화 더 웨이,웨이백

 

영화 더 웨이,웨이백

여기까지가 영화 '더 웨이, 웨이백(The Way, Way Back)'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실진 모르겠네요. 영화가 보기 보단 무거운(?) 편이고, 또 꽤나 진지한 부분이 많은 편이니, 이 부분은 꼭 고려하면서 보시는게 나을듯 싶네요. 그렇지만 중간중간에 그런 무거움을 커버해주는 코믹한 부분도 있기에, 그다지 무겁게만 느껴지는 영화는 아니리라 생각이 됩니다.

여하튼 전 재미나게 잘 본것 같습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더 웨이,웨이백

 

p.s)지난달에 본 영화중에선 가장 인상깊은 영화였던것 같습니다... 참고하시길...

 

▶2013/09/15 -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 [디스커넥트(Disconnect)]... 헨리 알렉스 루빈, 안드레아 라이즈보로, 알렉산더 스카스가드...현대인의 자화상, 단절... 영화 디스커넥트...

 

p.s)본 리뷰에서 사용된 포스터 및 스틸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단 작성된 내용은 작성자 본인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p.s)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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