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레드(Rubinrot, Ruby Red)]... 펠릭스 푸크슈타이너, 마리아 에리치... 시간을 여행하는 소녀, 영화 루비레드...

'펠릭스 푸크슈타이너' 감독의 영화 '루비레드(Rubinrot, Ruby Red)' 를 보았습니다. '마리아 에리치' 주연의 이 영화는 2013년에 제작된 판타지 미스테리 물로서, 현재 imdb 평점은 5.7점입니다.

 

 

그럼 일단 오늘 본 영화 '루비레드(Rubinrot, Ruby Red)' 의 간단한 줄거리부터 설명을 드리자면,

시간여행이 가능한 유전자를 물려받은 주인공 소녀는, 여태까지 그런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하게 되고, 그런 시간 여행자를 보호하는 임무를 지닌 비밀조직의 보호까지도 받게 됩니다. 비밀조직은 그녀에게 과거로의 시간여행에서 어떠한 임무를 주고...

 

이 영화 '루비레드(Rubinrot, Ruby Red)' 는 시간 여행에 관한 판타지입니다. 비밀이 있고, 악당도 있고... 또 시간여행을 하면서 비밀을 풀어나가고, 또 악당도 해치우고...

그러고 보면 소녀가 주인공인 이런 종류의 판타지는 꾸준하게 영화로 만들어지는것 같네요. 특히나 미운오리새끼가 백조로 탈바꿈 된다는 아주 상투적인 이야기를 베이스로 깐 부분도 공통점이라면 공통점이고...

언뜻 기억은 안납니다만, 이 작품과 비슷한 스타일의 영화들은 참 많은듯 합니다. 몇달전에 보았던 '뷰티풀 크리처스' 도 그러하고, 내용과 형식은 많이 다릅니다만, '헝거게임' 시리즈도 비슷해 보이고...

아마도 소녀가 주인공인 판타지가 잘 팔려서 그런듯 합니다. 남성관객들에겐 남성관객들에 맞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여성관객들에겐 여성관객이 언제나 원하는 꿈과 환상(?)을 심어주니까... 여하튼 나름 재미난 이야기여서, 볼만한 부분은 있었다고 봅니다...

 

 

 

다만, 등장인물이나 상황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부족하고, 또 크게 마무리가 된 것이 없는데 갑자기 끝을 맺어버리는 황당한 엔딩은 꽤나 당황스러웠던 부분인것 같습니다. 아마도 속편을 노린 포석인듯 보이는데요, 이게 개인적으로는 큰 패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편에 큰 만족감을 주지못한 영화가 과연 2편이 제작될지, 그리고 제작된다고 하여도 관객들이 그 영화를 찾을지 의문스럽기 때문에요...

거기다가, 판타지라는 장르의 특성을 살려 조금만 더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면 지금보단 재미난 영화가 되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나름 볼만하지만, 아쉬움이 더 큰 영화였던것 같다는 설명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 '루비레드(Rubinrot, Ruby Red)' 는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독일에서 히트를 친 베스트셀러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도 출간이 된 상태네요.

이 '루비레드' 를 포함해서 총 3권이 출간된 상태인데(시간을 여행하는 소녀 시리즈라고 합니다.), 오늘 본 영화 '루비레드(Rubinrot, Ruby Red)' 는 그 1권에 해당하는 내용인듯 합니다. 그래서 영화의 마무리가 그랬던 모양입니다. 찝찝하게...

뭐 여하튼 관심이 있는 분들은 원작인 소설로 즐겨보셔도 나쁘진 않을듯 싶습니다...

 

 

 

여기까지가 영화 '루비레드(Rubinrot, Ruby Red)'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실진 모르겠네요... 말씀드린대로 너무나 무책임한(?) 엔딩이 영화를 영 이상하게 만들어 놨다는 점을 제외한다면, 이야기만으로는 충분히 흥미롭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그런데 과연 이어진 2편 3편이 나올지는 의문스럽구요...

여하튼, 판타지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정도는 볼만한 작품이라는 생각은 듭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s)지난달에 본 영화중에선 가장 인상적인 작품이였던것 같습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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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본 리뷰에서 사용된 포스터 및 스틸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단 작성된 내용은 작성자 본인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p.s)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