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매괴(Christmas Rose,크리스마스 로즈)]... 양채니, 곽부성, 계륜미... 양채의 감독데뷔 영화라는 점을 제외하곤...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2013. 10. 14. 07:00대만 출신의 여배우 '양채니' 가 메가폰을 잡은 영화 '성탄매괴(Christmas Rose,크리스마스 로즈)' 를 보았습니다. '곽부성', '계륜미'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3년에 제작된 스릴러가 가미된 법정드라마로, 현재 imdb평점은 5.7점입니다.
그럼 일단 오늘 본 영화 '성탄매괴(Christmas Rose,크리스마스 로즈)' 의 간단한 줄거리부터 설명을 드리자면,
변호사였던 아버지가 내린 잘못된 판단으로 대리인이 죽은것을 오랫동안 기억속에 담아 둔 주인공은, 현재 변호사입니다. 어찌어찌 병원내 추행과 관련된 사건을 맡게 된 주인공은 아버지와는 다른 법조인이 되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채로 사건을 대하게 되는데...
이 영화 '성탄매괴(Christmas Rose,크리스마스 로즈)' 는 너무나 상투적인 이야기였습니다. 누구나 충분히 예상 가능한 이야기인데다, 또 예상을 하지 못했더라도, 그다지 놀랍지가 않은 이야기이기도 했으니까요. 그러니까 별다른 재미나 특이한 볼거리가 있는 영화는 아니였다는 설명입니다.
법정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긴장감이 넘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주 강력한 반전의 한방이 있는것도 아닌... 나름 여러번 상황들을 꼰다고 꼬았으나, 보는 사람입장에선 큰 임팩트가 있는 구성은 아니였다고 보여지구요.
더군다나 영화속 상황들이라는게 개인적으로는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았는지라, 크게 몰입하기도 어려웠는데요, 가령 예를 들자면 처음 의사에게 내려진 유죄판결의 이유와, 여주인공의 엄마가 법정에서 보여준 태도 같은것들은 도저히 이해하기가 어려웠던것 같습니다.
말씀드린대로 너무 상투적인데다, 극적으로 보일려고 또 감동을 줄려고 이야기들을 짜집기했다는 느낌이 많이 든 영화였던것 같습니다. '곽부성' 이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보여준 드라마도 그다지 감동적이거나 인상적이진 않고... 여하튼 꽉 짜여진 느낌의 영화는 아니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개성이 넘치는 영화도 아니였고..
대신 이 영화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내용중 하나인 법의 맹점에 대해선 한번 정도는 생각해볼만하다는 생각은 듭니다. 죄를 지은 사람이 벌을 받고, 죄가 없는 사람은 벌을 받지 않는게 가장 중요한 원칙일 것인데, 이 영화속 이야기 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이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뭐 굳이 예를 들지 않아도 우리나라에서 최근 몇번 이슈가 되었던 보험을 노린 사건이나 그와 비슷한 사건들을 아시는 분은 아시리라 생각이 되네요.... 뭐 많은 사람들이 직접 눈으로 사건 현장을 본것이 아니기에 100%라는건 있을수가 없겠지만... 여하튼 법의 맹점이라는건 분명히 존재한다고 보여집니다...
오늘 본 영화 '성탄매괴(Christmas Rose,크리스마스 로즈)',
나름 볼만하긴 했으나, 워낙에나 비슷한 내용의 다른 작품들을 많이 봐왔기에 그다지 새로운 느낌은 아니였다고 봅니다. 그냥 큰 기대감 없이 본다면, 시간 때우기용으로는 괜찮다고 할순 있겠지만, 기대감이 크면 실망할수도 있는 영화이니, 이점 참고하시길 바랄께요...
뭐 유일하게 볼만한 부분은 여주인공 역의 '계륜미' 의 연기정도 될듯 합니다...
여기까지가 영화 '성탄매괴(Christmas Rose,크리스마스 로즈)'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떻게 보실진 모르겠네요. 다시 읽어보니 리뷰가 영 안티스럽습니다...
리뷰는 안티스럽긴 해도, 이 영화 나름대로 화려한 제작진을 자랑합니다...
우리나라에도 많은 팬들이 있는 '계륜미'가 여주인공역을 맡았다는 것 뿐만 아니라, 제작을 서극이 맡았구요, 각본과 감독을 우리에겐 배우로 더 익숙한 '양채니' 가 맡았습니다. 그러니까 이 영화가 양채니의 감독 데뷔작이라는 설명입니다.
뭐 어찌되었건 볼만하다고 생각하면 볼만한 부분도 있고, 그저 그렇다라고 생각하면 그저 그런 영화인것 같습니다. 너무 무책임한 설명인것 같지만, 사실이 그렇네요...
이쯤에서 리뷰를 마쳐야할것 같습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p.s)지난달에 본 영화중에선 가장 인상적이였던것 같습니다... 안보신분은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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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