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The Secret in Their Eyes)]... 후안 호세 캄파넬라, 리카르도 다린, 솔레다드 빌라밀... 사랑의 방식, 그리고 복수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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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호세 캄파넬라' 감독의 영화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The Secret in Their Eyes)' 를 보았습니다. '리카르도 다린',' 솔레다드 빌라밀' 주연의 이 영화는 2009년에 제작된 미스테리 멜로물로, 현재 imdb 평점은 8.2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2010년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영화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

 

그럼 일단 오늘 본 영화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The Secret in Their Eyes)' 의 간단한 줄거리부터 설명을 드리자면,

25년전 한 여검사의 보조로 일했던 주인공은, 그 당시 자신이 맡았던 한 사건을 토대로 글을 쓰려고 합니다. 그것과 관계되는 이것저것을 생각하다, 자신이 오랜 시간 짝사랑했던 검사에 대한 기억까지도 떠오르게 되는데...

 

이 영화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The Secret in Their Eyes)'25년이라는 긴시간이 흐른 후에도 사랑의 감정을 품고 있는 두 남녀간의 로맨스와,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사랑의 감정을 복수로 승화(?)시켜 25년동안 간직한 한사람의 집념, 그리고 25년 전에 벌어졌던 어떤 사건의 충격적인 뒷이야기에 관한 비밀을 다룬 작품입니다.

 

영화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

 

영화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

 

사실 전 처음에 이 영화를 봤을땐, 그 사건의 범인이 남편인줄 알았습니다. 뭐 추리소설 같은데서 보면 그런거 있잖아요, 가장 가까운 그리고 가장 의심이 되지 않는 사람이 범인인 그런 경우... 이 영화도 그런 식으로 흘러갈줄 알았던 겁니다. 하지만, 결과는 완전히 다른...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The Secret in Their Eyes)' 를 두번 보았습니다. 예전에도 아주 재미나게 보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나서 다시 봐도 여전히 재미가 있네요. 아니 어찌보면 더 재미있게 봤다고 해도 무방할듯 합니다.

 

그 이유를 설명드리자면, 중요한 내용을 다 알고서 보는 영화인지라 이 영화의 큰 재미 중 하나인 반전의 묘미는 특별히 느낄 수가 없었지만(이 영화 마지막에 꽤 강한 반전이 있거든요), 대신 영화 중간중간에 나오는 그 반전에 대한 암시나 복선 등을 알아보는 재미가 있었고, 거기다가 등장인물이 연기하는 심리상태를 처음 볼때보단 훨씬 더 세밀하게 관찰하고 집중해서 보는 즐거움이 있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어찌되었건, 이 영화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The Secret in Their Eyes)' 는 시간이 지나서 다시 봐도 처음 볼때 만큼이나 재미있게 볼수 있는 그런 영화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영화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

 

영화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

 

애잔하면서도 그윽한 눈빛의 25년 묵은 오래된 사랑이야기도, 충격적인 비밀과 미스테리가 담긴 뒷통수 때리는 반전도 함께 가진 독특한 구성의 영화... 특히나 이 영화는 충격적인 비밀과 반전이 영화의 재미에 큰 역할을 했지만, 어찌보면 사랑이야기가 이 영화를 더욱 빛나게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복수와 관련된 깊고도 독한 사랑도 그러했지만, 신분차이(?) 때문에 오랜 시간 마음으로 그리고 눈으로만 지켜본 남자와, 그리고 그 눈을 의식하면서 그 눈이 조금 더 가까이 다가오기만을 마음 속으로 기다리던 한 여자의 사랑... 어찌되었건 이 영화의 주된 내용은 사랑이였다고 봅니다...

그와 더불어 사랑의 깊이만큼이나 복수의 칼날도 무섭고, 또 세상에서 가장 큰 형벌은 외로움이라는 사실까지도 다시 한번 알게 해준 영화... 이 영화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The Secret in Their Eyes)' 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그럴것 같습니다.

 

영화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

 

영화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

 

여기까지가 영화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The Secret in Their Eyes)'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실진 모르겠네요. 저 개인적으로는 아주 강추하는 영화이구요,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어떻게 보면 너무 감동에만 초점을 맞춘 영화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할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억지스럽지 않게 나름 잘 풀어나갔다고 봅니다. 전 너무 재미나게 봤습니다. 잘 봤네요.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

 

p.s)지난달에 본 영화중에선 가장 재미나게 본것 같습니다. 아직 안보신분은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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