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 씽 유 두(That Thing You Do!)]... 톰 행크스, 톰 에버렛 스콧, 리브 타일러... 좋다, 무조건 좋다...

'톰 행크스' 가 연출을 맡은 영화 '댓 씽 유 두(That Thing You Do!)' 를 보았습니다. '톰 에버렛 스콧', '리브 타일러' 주연의 이 영화는 1996년에 제작된 코미디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6.7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1997년 아카데미영화제에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엔 실패를 했네요.

 

 

그럼 일단, 오늘 본 영화 '댓 씽 유 두(That Thing You Do!)' 의 간단한 줄거리부터 설명을 드리면,

1960년대 중반, 아버지의 전자제품 상점에서 일을 돕고 있는 주인공은 드럼을 치는게 취미입니다. 실력이 나름 출중했던 주인공은 사고로 팔을 다친 드러머가 있는 밴드에 잠시 땜빵으로 도와주러 가는데...

 

남자라면(아니 여자여도) 청소년 시기엔 누구나 한번쯤은 밴드 멤버에 대해 상상을 해보곤 했을 겁니다. 저도 어릴적엔 그런 때가 있었는데요, 기타를 칠줄 아는 친구집에 매일밤 놀러가서 어깨 너머로 기타도 배워보고, 또 대학교에 들어가면 꼭 그룹사운드 동아리에 가입을 하리라 다짐도 해보고... 뭐 40대에 접어든 지금도 마음속 깊은곳엔 이런 밴드에 대한 꿈같은게 조금은 남아있긴하지만, 여하튼 여러종류의 악기를 다룬다는것과 여러사람과 함께 연주하고 노래해보고 싶다는 마음은 어찌보면 많은 사람들의 꿈이자 로망인것 같습니다.

오늘 본 영화 '댓 씽 유 두(That Thing You Do!)' 는 그런 어릴적부터의 꿈(?)을 다시 한번 불러 일으켜준 영화였던것 같네요.

 

 

다른건 다 접어두고, 영화속에 나오는 노래들이 너무나 좋습니다. 영화의 이야기도 나름 흥미롭긴 했지만, 영화속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영화를 보는 2시간이 충분히 아깝지가 않은 그런 시간이였던것 같네요.

영화적으로 평가를 한다면, 글쎄요 어떤 평가를 받을 영화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람의 마음을 무척이나 밝게 만들어주는 영화였기에, 그냥 무조건 아주 좋은 영화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기분이 축 쳐질때나, 기분이 좋아지는 영화를 보고플땐 이 영화 한편이면 모든게 해결될듯 하네요...

 

언제나 배우로만 익숙했던 '톰 행크스' 가 연출과 각본까지 담당을 하고, '리브 타일러' 와 '샤를리즈 테론' 의 리즈시절 눈부신 미모까지도 감상할수 있는(은근히 서로의 미모대결이 흥미진진함), 거기다가 '스티브 잔' 과 '지오바니 리비시' 같은 배우들의 신인시절 까지도 덤으로 볼수가 있는 좋은 시간이였던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면 멋진 음악을 제외하고도, 이것저것 볼거리가 꽤나 많은 영화였던것 같네요. 잘 봤습니다...

 

 

여기까지가 영화 '댓 씽 유 두(That Thing You Do!)'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떻게 보실진 모르겠네요.

이것저것 따질것도 없이 영화속의 신나는 음악만으로도 충분히 값어치가 있는 영화였습니다. 혹 아직 안보신분이 계신다면 꼭 보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분명히 후회하진 않으실테니...

그나저나 '댓 씽 유 두(That Thing You Do!)' 라는 노래는 진짜로 있었을까요...?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s)지난달에 본 영화중에선 가장 재미나게 본것 같습니다. 안보신분은 참고하시길...

 

▶2013/08/18 - [영화 보는 즐거움/아카데미영화제] - [케이프 피어(Cape Fear)]... J. 리 톰슨, 그레고리 펙, 로버트 미첨... 영화 속 최고의 악역이란 바로 이런것...

 

p.s)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

 

p.s)본 리뷰에서 사용된 포스터 및 스틸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단 작성된 내용은 작성자 본인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