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이스트(The East)]... 잘 배트맹글리, 브리트 말링,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영화 이스트...
반응형

'잘 배트맹글리' 감독의 영화 '이스트(The East)' 를 보았습니다. '브리트 말링',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주연의 이 영화는 2013년에 제작된 스릴러물로, 현재 imdb 평점은 7.0점입니다.

 

영화 이스트

 

그럼 일단 오늘 본 영화 '이스트(The East)' 의 간단한 줄거리부터 설명을 드리자면,

비윤리적으로 돈을 버는 기업이나 환경파괴를 무시한채 돈을 버는 기업들에게 그들이 했던 똑같은 방법으로 응징을 하는 비밀단체가 있습니다. 여주인공의 직업은 일종의 민간첩보원으로, 그 단체의 정보를 빼내기 위해 몰래 그들에게 침입을 합니다. 그런데 그들과 오랜 시간을 지내면서 그들이 하는 일의 당위성을 알게되고, 또 인간적인 친밀감도 쌓이면서 자신의 업무과 그들과의 관계에서 갈등을 느끼게 되는데...

 

오늘 본 영화 '이스트(The East)'는 말이 안되보이는 설정들이 꽤나 있어서, 오히려 더 재미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이것저것 꼼꼼하게 따져서 본다면 꼬투리를 잡힐만한 설정들이 많다는 의미가 되기도 하겠구요, 그렇지만 그런 부분을 감안해도 충분히 재미는 있는 영화였다는 설명이기도 하겠습니다.

경찰과 같은 합법적인 조직이 아닌 민간조직에서 그런 희안한(?) 임무를 맡는다는것 부터가 개인적으로는 처음부터 솔직히 납득이 안되었(실제로 있을수는 있겠습니다만...), 비밀단체에 대한 설정도 너무 오버스러웠다는게(특히나, 하루 세끼를 모두 쓰레기통을 뒤져서 해결한다는...) 이 영화에서 가장 눈에 띄는 오버된 설정중 하나였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뭐 그러한 설정들이 영화의 내용처럼 진짜 있을수 있는 진실일수도 있겠고, 또 이런 종류의 영화에서 너무 사실적인걸 바라면 영화도 재미가 없어질 뿐만 아니라, 극영화가 아니라 다큐멘터리로 변해버리게 되니, 충분히 이해는 가는 설정들이라는 생각도 가져봅니다...

 

영화 이스트

 

영화 이스트

 

영화 이스트

어차피 결말은 뻔히 보이는 영화이긴 했지만, 그래도 꽤나 재미난 구성과 소재였다는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여주인공의 갈등과 그 갈등의 결과로 이르게 되는 마지막 엔딩은 좋았다는 생각이구요, 대신 갈등의 과정들과 그 깊이에 대한 표현은 약간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조금 더 드라마틱한 뭔가나, 여주인공의 흔들리는 마음을 확실하게 표현하는 무언가가 있었다면 보다 더 재미난(?) 영화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아마도 영화속 주인공이 워낙에나 강력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기에 그런 에피소드나 닭살돋는(?) 표현들은 자제를 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보는데요, 어찌보면 그렇기에 보다 더 깔끔한 영화로 남았지 않았나 하는 마음도 들긴 합니다. 여하튼 꽤 재미나게 잘 보았습니다. 

 

영화 이스트

 

영화 이스트

마지막으로,

이 영화 '이스트(The East)' 의 주연을 맡은 '브리트 말링' 이라는 배우는 개인적으로는 처음인데(아마 영화속에서 보긴 했겠지만, 이렇게 관심있게 보게 된건 처음입니다), 꽤나 신비한 느낌을 주는 여배우였습니다. 재미난건 이 여배우가 오늘 본 영화 '이스트(The East)' 의 각본에도 참여를 했다는 사실인데요, 여러 방면으로 다재다능함을 보여주는 이 '브리트 말링' 이라는 여배우는 아마 계속해서, 지금보다 훨씬 더 잘 나가는 여배우중 한명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을 해봅니다.

 

영화 이스트

 

영화 이스트

여기까지가 영화 '이스트(The East)'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실진 모르겠네요...

저 개인적으로는 꽤나 재미있게 본 영화이구요, 소재도 연출도 연기도 모두 나쁘지 않았다는 생각입니다. 큰 기대만 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시간이 아깝지 않은 한편의 영화가 되리가 생각이 되네요. 전 그렇게 봤습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영화 이스트

 

p.s)지난달에 본 영화중에선 가장 재미나게 본 작품입니다. 아직 보지 않으신 분은 참고하시길...

 

▶2013/08/18 - [영화 보는 즐거움/아카데미영화제] - [케이프 피어(Cape Fear)]... J. 리 톰슨, 그레고리 펙, 로버트 미첨... 영화 속 최고의 악역이란 바로 이런것...

 

p.s)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

 

p.s)본 리뷰에서 사용된 포스터 및 스틸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단 작성된 내용은 작성자 본인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문제없음

'영화가좋다' 블로그입니다. 영화보기가 취미이고, 가끔씩 책도 읽습니다. 좋은 영화 좋은 책 추천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재미나고 좋은 영화 좋은 책을 원하신다면, '영화가좋다' 즐겨찾기는 필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