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 애스2: 겁 없는 녀석들(Kick-Ass 2: Balls to the Wall)]... 제프 워드로우, 클로이 그레이스 모레츠, 애론 테일러 존슨... 고등학생으로 돌아온 힛 걸... 영화 킥에스2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2013. 9. 17. 07:00'제프 워드로우' 감독의 영화 '킥 애스2: 겁 없는 녀석들(Kick-Ass 2: Balls to the Wall)'(킥 애스2 볼스 투 더 월)를 보았습니다. '클로이 그레이스 모레츠', '애론 테일러 존슨' 주연의 이 영화는 2013년에 제작된 액션 코미디 범죄물로, 현재 imdb 평점은 7.1점입니다.
그럼 일단 오늘 본 영화 '킥 애스2: 겁 없는 녀석들(Kick-Ass 2: Balls to the Wall)' 의 간단한 줄거리부터 설명을 드리자면,
아버지가 죽은 뒤 평범한 학생으로 돌아간 '힛 걸' 은 몰래몰래 자신의 기술(?)도 연마를 하면서, 어리버리한 킥 애스가 진정한 히어로가 되기 위해 가져야 할것들을 가르쳐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함께 살게 된 아버지의 친구는 계속해서 그녀가 평범한 여학생처럼 살기를 바라고, 그녀도 그런 그의 뜻에 따르려고 노력을 하는데...
처음엔 '클로이 그레이스 모레츠' 가 1편에 비해 너무 커버려서 약간은 징그럽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조금 지나고 나니 익숙해지고 예전의 느낌 그대로 돌아왔습니다.
솔직히 평가를 하자면, 오늘 본 영화 '킥 애스2: 겁 없는 녀석들(Kick-Ass 2: Balls to the Wall)' 는 1편 만큼의 재미와 박진감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어차피 한번 봤던 영화의 속편이여서 신선한 맛도 떨어지는데다, 아마도 전편에서 가장 큰 재미를 주었던 '힛 걸'의 활약보다, 그 주변의 인물에 보다 더 초점이 맞춰져서 그런 느낌이 든 모양입니다. 대신 그래도 여전히 경쾌하고 잔인한 장면이 꽤나 많이 나왔기에, 기본적인 재미는 충분히 주었다고 보네요...
좀 심하다 싶을 정도의 잔인한 내용과 장면들, 그리고 그것과는 완전히 상반되는 코믹한 상황들과 어리버리한 등장인물의 캐릭터가 이루는 묘한 대비, 그것이 어찌보면 이 영화 킥애스 시리즈의 매력이 아닐까도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 본 속편에서도 그런 부분들은 확실하게 부각이 된것 같네요.
1편과 조금 더 비교를 하자면, 선과 악으로 나뉘어서 너무나 많은(그리고 필요없는) 영웅들이 나와 다소 산만한 느낌이 들었다는게, 어찌보면 이 속편의 가장 큰 단점이 아니였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마더 러시아를 제외하곤 거의 별다른 에피소드나 볼거리를 준 등장인물들이 없는데, 쓸데없이 너무 많이 나와 웬지 난잡하게만 보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힛걸과 킥애스 그리고 악당 몇명에만 키 포인트를 맞추어도 충분히 재미난 이야기가 될터인데, 너무 여러가지를 보여줄려고 한건 아닌지 생각을 해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영화 '클루리스' 나 '금발이 너무해' 처럼 여학생들 간에서 생길수있는 암투(?를을 다룬 에피소드가 재미있었습니다. 어찌보면 영화전체의 분위기와는 안어울릴수도 있긴 했지만, 그래도 주인공인 '힛 걸' 의 상황을 따져본다면 나쁘지 않은 구성이였다는 생각이네요. 복수의 방법도 아주 적절히 화끈했고(?)...
여기까지가 영화 '킥 애스2: 겁 없는 녀석들(Kick-Ass 2: Balls to the Wall)'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떻게 보실진 모르겠네요...
혹 1편을 보지 않으신 분이 계신다면 1편부터 보고 보시는게 2편을 보다 더 재미나게 보실수 있는 방법이라는 설명을 드리고 싶구요, 여의치 않는다면 2편만 보셔도 상관은 없겠습니다. 하지만, 1편이 보다 더 재미나니 꼭 1편부터 챙겨보고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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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
p.s)지난달에 본 영화중에선 가장 재미나게 본것 같습니다. 아직 안 보신분은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