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 본' 감독이 연출한 영화 '엉덩이 요정 마일로(Bad Milo)' 를 보았습니다. '켄 마리노' 주연의 이 영화는 2013년에 제작된 공포 코미디물로, 현재 imdb 평점은 5.2점입니다.
그럼 오늘 본 영화 '엉덩이 요정 마일로(Bad Milo)' 의 간단한 줄거리부터 설명을 드리면,
주인공은 초음파 검사중에 자신의 대장속에 용종같은게 있다는걸 알게 됩니다. 그것 때문인지 화장실에서 일을 볼때마다 너무나 괴로운데...
'엉덩이 요정 마일로(Bad Milo)' 는 무척이나 황당한 영화였습니다. 조금 더 상세하게 영화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자면, 직장이나 가족 혹은 자신의 신변에 관련된 일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주인공이 엉덩이로 이상한 괴물을 분만(?)을 하고, 또 그 괴물이 또 온동네를 돌아다니면서 자신에게 스트레스를 주었던 사람들을 해코지 한다는 내용의 이야기인데, 굉장히 독특한 이야기와 소재를 다루고 있는데다 코미디와 호러라는 상반된 장르의 요소가 아주 특이하게 접합된 형태여서, 그 독특함이 더욱 크게 느껴졌던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를 보면서 '조 단테' 의 작품들이 연상이 되었는데요, 비교적 올드해보이는 스타일도 그렇고, 또 영화속의 황당한 스토리도 그렇고... '조 단테' 가 아주 잘 나갈때 만들었던 영화들과 꽤나 유사해 보였던것 같습니다.
특히나, 냉정하게 생각하면 좀 심하다 싶을 정도의 잔인한 상황들이 있는데, 그런 상황들이 그다지 부담스럽거나 혐오스럽게 느껴지지가 않고, 오히려 유머러스하게 느껴졌다는 이유가 가장 클듯한데요, 개인적으로는 '그렘린' 같은 영화들의 악동스러움이 이 영화가 '조 단테' 를 연상시키게 만든 가장 큰 이유일듯 합니다...
이 영화 '엉덩이 요정 마일로(Bad Milo)',
상당히 황당한 이야기로 처음부터 끝까지 전개가 되다, 마지막에 가서는 아무일도 없었다듯이 아주 훈훈하게 마무리를 지어 더 황당하고 웃겼던 영화였습니다. 취향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실제로 싫어하는 분들이 훨씬 더 많겠지만), 특이한 소재를 다룬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은 볼만한 영화라는게 이 영화에 대한 평가가 될것 같네요. 저도 그 독특함 때문에 이 영화를 끝까지 나름 재미나게 볼수가 있었던것 같구요...
여기까지가 영화 '엉덩이 요정 마일로(Bad Milo)'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떻게 보실진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는 후반부에 나오는 일종의 반전이 가장 재미있었던것 같습니다... 잠시 힌트를 드리자면, 엉덩이 요정이 한명이 아니였다는... 너무 큰 힌트인가?... 여하튼 너무나 황당해서 볼만한 그런 영화였던것 같습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p.s)지난달에 본 영화중에선 가장 재미나게 본것 같습니다... 안보신분은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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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